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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만족시키는 법] 아싸 오타쿠의 연애#9 [12금] 여자와 밤에 같이 있기 위한 첫 번째 관문 (0) 2023/12/07 PM 05:23

19금 표현은 쓰지 않고, 일단 우회해서 얘길 해 볼께. (가능..할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대와 함께 밤을 보내고 싶은 맘이 있다고 가정할 때 우리 같은 부류가 가장 큰 실수를 하는, 아니 남자들 다수가 실수를 하는 것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문제가 뭐라고 생각해?


난 내 주변에서 이 사례를 정말 많이 봤었고, 여자들에게도 많이 들었던 것이라서 가장 보편적인 실수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어.

그건 바로 여자랑 밤을 보내고 싶을 때 남자들의 기본 실수는 내가 너랑 OO을 원한다라는 신호를 보낸다는 거야.


물론 이미 같이 밤을 보냈고, 그 상대를 만족시켰다면 이 신호는 100% 먹혀.

왜? 네가 그녀를 만족시켰거든. 

다시 밤을 보내면 얼마나 기분 좋을지 예상이 되거든.

물론 만족시켰다면 내가 신호를 보내지 않아도 여자쪽에서 신호를 보내게 마련이지만.


근데 그런 경우 말고 처음으로 단 한 번도 이 사람이랑 밤을 보내지 않았을 때, 상대방이 전혀 나에게 달아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너랑 OO을 원한다라는 신호를 보내면 이건 실수에 가까울 수 있어.

그러면 언제 OO을 원한다고 신호를 보내야 하냐면 바로 상대가 너랑 대화를 하고, 술을 마시고, 마주보는동안 상대방 맘 속에 '얘 매력있다. 얘가 원하면 오늘 맘을 먹어볼 수 있을 거 같은데?'라는 맘이 스물스물 올라올 때야. 

그러면 혹시..하는 마음에 '오늘 나 속옷 미스매치인데? 오늘 늦게 들어간다고 하면 엄마가 나 혼낼텐데? 오늘 OOOO해도 안전한 날인가?'라는 생각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이구..


이건 상위 10%의 남자들은 여럽지 않게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지.


그럼 우리는? 나머지 90%의 남자는?

상대방에게 어필을 해 봐야 상대방이 동하지 않으면, 효과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수 있는거지.

다음에 좀 더 나은 기회에서 메이드할 수 있는데, 그 기회까지 발로 차 버리는 역효과가 생기고, 사회적인 평판마저 바닥을 찍는 행위라고 봐.


심지어 상대방이 나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는데, 어디서 또 들은 건 있어서 음담패설을 해서 좀 더 메이드 확률을 높여본다거나, 뭔가 각종 섹스어필을 해 봐야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상대방 입장에서는 나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않는데, 음담패설이나 이상한 스킨쉽으로 질척거린다? 그러면 얘는 대체 나를 어떤 애로 보는거야? 얘는 쓰레기네. 아무 여자에게나 이렇게 하겠네로 점 찍히는거지.

결론적으로 나랑 식사나 커피 자리에서 '발정난 새끼.. 얘랑 절대 엮이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이 드는거야.

 

물론 모든 여자가 그렇진 않아.

흔히 좀 논다는 친구들, 거기다 남자를 트로피처럼 하나씩 쟁취하는 애들은 '아.. 또 내 매력에 빠진 애가 있네. 애 좀 태우고 같이 좀 놀아줄까'로 대응하는 친구도 일부 있어. 그게 흔히 말하는 쉬운 여자인거구, 모든 남자들이 쉽게 다가가도 잘 받아주는거구.


물론 삼진을 수 없이 당한 0점대 타자라도 타석에 많이 들어서면 안타 수는 일정 수 이상 만족시킬 수 있을테고, 연애에 있어서 이러한 실패를 물량으로 메우는 전략도 하나의 전략으로써 의미있는 선택지라고 생각은 해. 


하지만, 틴더로 만났든, 헌팅으로 만났든, 익맹채팅이나 카카오오픈톡이든, 지역카페든, 싱글카페든 어떻게든 다른 사람과 한 다리 건너서 연결이 되는 이 좁디좁은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적 평판이라는 것을 신경써야 하니까.


거기다 그물던져서 걸리는 대상과만 메이드할 경우 그 대상이 그다지 괜찮지 않은 이성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까, 뒤의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있거든.


그럼 결국 상대랑 같이 밤을 보내고 싶으면, 한 번도 같이 밤을 보내지 않은 상대라는 가정 하에 내가 가진 강점을 간접적으로 그리고 대화 중 지속적으로 어필을 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느리지만 좋은 방법이라고 봐.


30분이든 1시간이든 2시간이든 그 시간내에서 30분 정도 시간동안 상대방의 대화를 내가 원하는 OO으로 유연하게 끌고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 

직접적인 음담패설을 할 필요는 없거든.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한다. 몸이 좀 단단해져서 건강해지고 좋은데, 사실 옷 입었을 때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라거나..

좋은 책, 좋은 영화, 그 외에도 괜찮은 취미를 하고 사회생활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음악 등 상대방과 주제와 취향이 비슷한 것에 대해서 공통점을 어필한다라던가..

뭐든 상대방에게 +0.1점씩 적립, 적립, 적립해서 대화가 끝날 즈음에는 적어도 70-85점 수준까지 끌어올리면, 당일이든 다음 번 애프터든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많이 생기든 거야.


그러다보면 내 경험처럼 여자들의 노골적인 자기 어필도 들을 수 있고, 여러가지 사례가 생기는거지..

[미안한데, 진짜 19금 아니게 글 적으니 손발 다 자르고 적는 느낌이 들어서 괴롭네. 다음 차 19금 버전에서 제대로 좀 더 속풀이해 볼께]

 

결론) 여자에게 나 너랑 OO하고 싶다는 어필을 하지 않는게 좋더라. 여자들도 사람이라서 알아서 나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면 노골적이든 굉장히 직접적이든 어필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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