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아름답다.
예쁜 핏줄을 가진 가슴과 아름다운 곡선으로 뻗은 허리 라인, 가늘고 긴 다리, 길게 뻗은 속눈썹과 작지만 붉은 혈색이 도는 입술, 깊이 있는 청명한 눈동자와 가늘고 부드러운 손 맑고 투명한 피부, 비너스의 언덕과 탄탄하고 예쁘게 높게 뻗은 엉덩이까지.
모든 것이 직접 신이 빚었다고 할만큼 아름다우며 세상의 모든 만물의 아름다움에 뒤쳐지지 않게 고귀한 미적 형상을 유지하고 그 작은 심장에서 뛰는 아름다운 심장박동까지 경외롭고 또 경외롭더라.
그리고 이건 남자의 시선이야.
실제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는 그 어떤 예술작품도 비견하기 힘들 정도로 유전자에서 인식되는 아름다운 충격을 선사하며, 그래서 사랑에 빠지고 여자의 나체를 계속 보고 싶게 만들어.
이건 반대로 여자에게도 마찬가지야.
여자에게도 남자의 핏줄, 근육이 펼쳐진 탄탄한 등, 넓은 어깨, 탄력이 넘실되는 엉덩이, 남자다운 코와 짙은 눈썹까지 매력적인 외형의 남자를 만나면 여자 역시 마치 유전자에 각인된 것 마냥 설레이고 심장이 뛰는 감각을 느끼게 되어 있더라구.
그럴 때 여자 역시 남자가 느끼는 것처럼 이성에게 눈이 자꾸 가게 되는 아름다움과 설레임을 느낄 수 있게 돼.
이성간의 매력에 있어서 그런 점에서 형상적인 외적 아름다움은 글이나 사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위의 아득한 단계까지 상대를 매료하게 되어 있고, 그런 점에서 우리가 꾸며야할 이상적인 체형이 나오게 돼.
많은 여자들이 그렇게 표현해.
내 남자에게 모델같은 정도의 외형까진 바라지 않아도, 적어도 배가 나오지 않고, 어느 정도의 탄탄한 몸만 있어도 상대에 대한 매력에서 반감되는 요소가 없다고.
물론 청결도 그 매력에 포함된다는 것은 이전 글에서도 표현했지만 항상 동행되어야 하는 당연한 요소이고..
근데 우리 몸을 잘 보면.. 솔직히 거울 앞에 섰을 때 이성이 과연 나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형이나 형상을 갖췄는지를 의심하게 돼.
탄탄함이란 없는 근육들, 물렁물렁한 가슴, 엄청나게 커져버린 허리와 배.
어떤 이성도 느끼기 힘든 육체적인 무매력의 집합체가 되어 있어.
활동적인 사람들은 이러한 체형적 변화가 이성적인 매력을 가질 수 있게 잘 관리되고, 평소에도 충분한 활동량으로 인해 지나치게 살이 찌질 않지만, 우리처럼 하루 종일 앉아이는 일이 잦고, 정상적이고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행하지 않으므로써 이성적인 매력에서도 자꾸 멀어지게 돼.
취미도 앉아서 하는 것이니 더 멀어지게 돼.
그래서 남자나 여자나 적어도 배는 없어야 해.
이성상대가 배가 귀엽다거나 곰 같은 체형이 좋다고 할 수는 있어.
여자도 사람이니 사람마다 취향이 모두 같을 순 없으니까.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나보다 탄탄한 몸의 이성 앞에서 무장해제가 되는 것을 직접 목격해 보면, 내가 가진 체형에 대한 이상한 근자감이 얼마나 부질없었던 것인지 느낄 수 있거든. (이거 경험을 적으면 완전 39금이라서 이건 여기는 못 적겠다)
그런 점에서 몸은 매력적으로 보일만큼 관리가 되면 좋지만, 적어도 내 매력을 반감시킬 정도로 망가지지 말아야 하는 것에 우리는 중점을 먼저 둬야 한다고 봐.
그래야 그 정도 수준에서도 내 매력이 반감되지 않아서, 총점이 나빠지지 않아서, 이성에게 그 외의 내가 가진 매력을 온전하게 바라봐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하고, 결국 그런 총점 싸움에서 내게 매력적인 여성이 기회를 줄 확률이 높아지거든.
보통 우리는 운동을 하고 체형관리를 해야한다면 언제나 몸짱을 떠올리지만, 경쟁에 있어서 매력적이지 않은 체형이라도 조금이라도 더 관리된 체형, 배 안 나온 체형 정도만 되어도 다른 곳에서 승부를 낼 가능성이 생기더라구.
나는 그녀가 만나는 남자 중에서 1등은 아니더라도, 뒷줄에 위치하진 말아야지.
그래서 적어도 체형에서는 높은 수준의 기대감이 없다고 하더라도, 배는 나오지 말고, 허리는 32인치 내외로 유지해야 한다고 봐.
허리가 32인치가 넘는 건장한 체형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드문 경우일 가능성이 높고, 운동으로 탄탄함이 유지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내가 가진 배나 펑퍼짐한 허리를 보고 상대방의 성욕이 급속하게 식는다면 그건 너무 속상한 일이잖아.
실제로 여자들은 배 나온 남자의 흐물흐물하고 통통한 몸매에서 성욕이 뚝 떨어진다고 얘길 많이 해.
물론 좋은 몸매를 가진다면 그건 더할 나위없는 좋은 기회이고, 여성에게도 남성에게도 이성의 체형이나 육체적 매력이 얼마나 즉각적이고 1차원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는 기억해 두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그래야 그 상대에게 다른 매력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
우리 아싸들은 특히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통통한 체형이 더 많고, 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없는 경우가 많더라구.
엄청난 몸매까지 상대도 바라질 않아. 배만 안 나와도 여자들의 성욕을 깎아먹지 않아도 되니까..
결론) 몸짱같은 고차원적인 육체적 매력을 가질 수 없다면, 적어도 배와 허리 정도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관리하면 좋겠어.
허리 32인치 이하는 하루 15분 열심히 걷고 뛰는 것만으로도 관리가 되는 영역인데, 이 조차 안 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몸은 급속하게 안 예뻐지는 단계로 가니, 더더욱 연애의 가능성이나 이성에게 어필하는 가능성이 떨어지더라.
(특히 스물다섯만 지나가도 몸 관리 시작해야 해. 나도 그 때부터 살이 더 쪘었거든)
쓸데 없이 계절마다 새옷 사입지 말고, 그 돈으로 헬스장이나 크로스핏 등록하는게 훨 나음.
평체 100kg가 넘어가더라도 1년 정도만 꾸준히 운동하면 허리 32로 만드는게 어렵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