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찾은 것이 아니라 그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오랜 시간 수업을 들으며 배웠던 내용이야.
바로 자세에 대한 문제인데, 나는 심각한 거북목이거든.
진짜 심각하게 거북목이야. 아마 나 같은 친구들도 꽤 있을 거구, 어쩌면 우리 모두 거북목에 가깝거나, 자세가 구부정할거야.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진짜 자세관리나 운동관리가 없던 사람은 누구나 자세가 조금씩은 나쁜 방향으로 바뀌어 있더라구.
자세 교정 전문가에게 수업을 받을 때마다 매번 들었던 단 한 문장이 있는데, '바르게 서 있기만 해도 멋있다'였어.
실제로 그 전문가 역시 매번 쭈욱 뻗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구.
작중 같은 키를 가진 수퍼맨과 클락 캔트가 서 있었을 때 왜 차이가 보이는지를 알려주는 그림이 바로 위인데, 우리가 클락 켄트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니 원래 내 키보다 더 작아보이고 위축되어 보이는 차이가 있더라.
실제로 원래 수퍼맨에서 동일한 인물이 몇 번씩 자세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바뀌고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인데, 알다시피 사람들은 어떻게 같은 인물이 안경 하나로 이렇게 이미지가 바뀌냐고 하지만, 영상 말미에서 나오듯 안경은 하나의 장치일 뿐이고, 안경을 벗고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순간 사람이 위축되어 보이고, 소심해 보이거든.
나의 경우에는 자세를 교정을 받았지만, 이제 겨우 사람다워 진 것이라서,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것은 도리어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잘못된 방법을 전달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
그래서 사람들이 자세를 교정함에 있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점 3가지만 전달해 볼께.
1. 목은 누가 뒤에서 뒷목을 뽑는다는 느낌으로 쭈욱 늘리기
그냥 서 있을 때 누가 내 뒷 목을 잡고 척추를 뽑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목을 늘려두면 돼.
이건 일시적인 행위가 아니라, 이성을 만나는 동안 계속, 그리고 밖에 걸어다니는 경우도 계속해야해.
2. 골반은 전방이나 후방경사 없이 바르게 다리 위에 올려둠
보통 헬스장에서 하듯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골반의 전방, 후방경사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자세 측면에서는 굉장히 안 좋다고 하더라구.
그냥 골반은 내 다리위에 레고처럼 올린다고 생각하고, 중립으로 잡고, 대부분 뒤로 껶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전방으로 배에 단단한 코어를 유지한 상태로 집어 넣기
3. 어깨는 앞에서 위로 그리고 뒤로 이동시켜서 견갑 위에 올려둔다는 생각으로 붙이기.
단, 호흡은 내쉰 상태를 뉴트롤로 고정할 것
우리가 가슴을 피라고 하면 보통 가슴을 피는게 아니라 내미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퍼맨처럼 자세를 만들어 보세요~ 라고 하면 어깨를 양 옆으로 벌리며 가슴을 내미는데, 이건 불편한 자세일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좋은 자세에 들어가질 않아.
그래서 먼저 어깨를 앞에서 위로 이동하듯 으쓱 들고 이를 뒤로 움직이고 아래로 내리면 견갑 위에 어깨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거야.
이건 웨이트 트레이닝 해 본 사람들은 잘 아는 자세일거야.
이 자세에서 숨을 한 번 깊게 들이마시고, 내 뱉으면 이게 매력적인 딱 좋은 상체 포즈가 돼.
전체적으로 가장 쉬운 방법 3개만 얘기했는데, 이게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더라구.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장착이 되는게 느껴져. 걸을 때도 그렇구, 평소 서 있을 때도 그렇구, 거울로 볼 때도 그렇구 왜 그런지는 차이를 딱 인식할 수 없지만, 보다 매력적인 자세로 서 있는다는 거.
왜 연예인들이 그런 자세를 배우는지 이제 알겠더라구.
단 3초면 바꿀 수 있어. 습관을 들이는데 시간이 걸릴 뿐이고, 평소에 힘들면 여자를 대할 때만이라도 노력해 봐.
상대방이 볼 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매력있고 당당한 느낌을 주게 될 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