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잘 생긴 애들이나 예쁜 애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게 있었어.
옆에서 보면 사실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자주 거울을 보는 습관인데, 이게 그 정도로 많이 봐야하나 싶을 정도로 자주 보더라구.
그러면서 맘으로는 '저렇게 잘 생겼으니까 거울보는 맛이 있으니까 그런가보다'라고만 생각했지.
그러면서, 차츰 나도 커서 외모 관리를 하면서부터 왜 거울보기를 자주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더라.
기본적으로 거울보기는 본인의 현재 상태를 관리하는 것에 기초를 해.
지금 콧털은 삐져나오지 않았는지, 면도는 깨끗하게 되었는지, 눈썹은 잘 정돈되었는지, 얼굴에 묻은 것은 없는지 등을 보는게 1차적인 목적이지.
하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거울보기를 하면서 본인이 짓는 표정이나, 얼굴의 형태, 보기 좋은 얼굴의 각도 등을 체크하고, 남들이 봤을 때 좋은 표정이나 기대와 달리 다르게 보이는 지점을 체크하는 것은 그보다 좀 더 상위의 목적이 돼.
연예인들 보면 카메라 마사지 받는다고 하잖아.
이 카메라 마사지라는 것이 후천적 관리를 통해 이뤄지기도 하는 것이지만, 카메라라는 3자적인 관점에서 본인의 외모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확인하고 교정하는 방법에서 무척 효과적이거든.
본인이 보기에도 최악의 표정은 남들에게도 예쁘게 보일리가 없는데, 그걸 카메라라는 도구로 체크할 수 있으니까 말야.
내가 상상하는 내 모습은 남이 보는 내 모습과는 거리가 멀더라.
내가 생각할 때 이 표정이 예쁠 거 같은데, 실제로는 너무 미세해서 드러나지 않거나, 어색하거나 심지어 예상과는 반대로 별루인게 있어.
여자들도 그래. 본인이 매력적이고, 섹시한 표정을 짓는다고 기대하고 표정을 짓지만, 어색한 친구들이 많거든.
실제로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은 본인이 의식하지 않고 짓는 표정이고, 사람은 이렇게 타인의 표정을 읽어내는 것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 표정이 의도가 담겨있는지 아닌지를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어. 그런데 그 표정을 연습조차 안 했다면, 당연히 매력적으로 안 보이고 어색한거지.
매일 여러번 본인의 상태나 표정을 보고 본인이 만들어내는 효과적인 매력 포인트를 찾는데 있어서 거울보기 만큼 좋은게 없는데, 의식을 하고 한 시간씩 거울을 보기엔 힘드니까 조금씩 틈날 때마다 보는거야.
잘 생긴 애들이 거울보는 것만큼이나 우리도 거울을 많이 봐야 더 잘 생겨질 수 있어. 잘 생겨보이게 만드는거지만.
그래서 거울 자주 안 보는 사람이 남이 보는 표정이 자연스럽거나 매력적이지 쉽지 않다고 보는거야.
내 매력적인 표정을 연습하지 않았으니, 연습한 사람과 경쟁하면 매력이 안 보이는거지.
이러한 거울보기보다 좀 더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영상 찍기인데, 우리가 본인의 표정이나 매력을 만드는데 있어서 찍어야 하는 영상찍기는 두 가지 형태는 찍어두면 크게 도움이 되더라.
하나는 가장 못 생긴 얼굴 상태로 만들어 놓고 찍기야.
내 얼굴을 최악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 그 중 더 최악인 것을 찾는 것인데, 필터없이 조명없이 날것으로 얼굴 영상을 찍어보면 비대칭이나 잡티나 이런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거든.
진짜 보기 싫을 정도로 적나라하게 찍히는 상태를 만들고(예쁜 표정 같은 거 하나도 안 하고) 그러고 나서, 그걸 기준으로 가장 약점인 부분부터 개선을 하는거야.
특히 평소 표정이 없을 때를 찍는 것은 중요해. '내가 평소에 이렇게나 멍청하고 맹한 표정을 짓는다고?'라는 생각이 들만큼 평소 표정이 좋긴 쉽지 않아.
우리나라 사람이 특히 무표정하다고 하잖아.
실제로 찍어보면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알거야.
우리 모두 그런 표정을 하루에 몇 시간씩 짓고 있을테니까.
그러면, 평소에 무표정한 상태를 유지하다가도 사람을 대하거나, 이성을 대할 때 만들어져야 하는 표정을 연습해 두고, '내가 이런 감정상태일 때는 이런 표정이 나오니까 여기서 조금 더 개선하는 표정을 만들어서 상대에게 보여줘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연습해야 해.
나는 내가 이렇게나 표정이 안 좋은지 몰랐어.
물론 가만히 있을 때 표정을 인상을 찌뿌리는 사람도 있어.
우리는 우리가 상대가 되었을 때 상대방이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은 자주 보지만 정작 내 표정은 그렇게 오랜 시간 볼 일이 없으니, 내 상상보다 내 원래 표정이 안 좋다라는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하지.
두번째는 10분 정도 컴퓨터를 하거나, 재미난 것을 보거나, TV를 보는 일상적인 행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영상으로 찍는거야.
남이 나를 찍은 영상이 자연스럽고, 어떤 면에서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이 나오는 것처럼,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그 중에 내가 재미있는 영상을 본다면 어떤 표정이 나오는지 봐야 해.
내가 웃을 때 얼마나 매력적으로 미소를 짓는지 아니면 어색한지를 잘 봐야 예쁜 웃음을 웃을 수 있어.
사실 예쁜 미소만큼 파괴력있는 표정은 잘 없거든.
이성이 내 앞에서 활짝 웃을 때는 매력적이다 수준을 넘어서 어떤 친구들은 '와! 이런 예쁜 미소에 안 넘어가려면 정신 차려야겠다' 수준일 정도로 강력한 매력을 뿜어내는 애들이 있어.
몰론 내가 남자니까 상대 여자에 대해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일테지만, 남자 중에서도 그렇게 웃는 애들은 주변에 여자가 많더라구.
본인이 가진 평소 점수가 70점이지만, 웃을 때마다 80점 상태로 만들어내면 평균 75점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과 같으니까.
심지어 상대의 경계도 누그러뜨릴 수 있고 말야.
그래서 그 10분간 본인의 일상적인 표정을 찍은 영상을 보고, 내가 이런 표정을 짓는구나, 이런 표정은 예쁘니까 더 자주 짓고, 요건 별루니까 더 신경쓰고 이렇게 관리할 수 있는 기초가 돼.
이건 우리처럼 타고난 인물이 잘 나지 않은 사람이 잘 생겨 보이게 만들어 줘.
또한, 노력하는 외모나 체형 이상으로 우리에게 이성관계에 긍정적인 결과를 많이 가져올거야.
그 전글들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내가 씩 웃었을 때 여자들이 섹시하다 하는데, 나는 대체 어떤 표정으로 웃어야 그게 나오는지 몰랐거든.
그걸 영상으로 찍으니까 알겠더라.
내가 봐도 이거 와우포인트가 되겠는데가 딱 보이는거야.
뭔가 자신감을 뿜어내는 표정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내가 모르게 짓는 표정이더라구.
(사실 그 얘길 듣기 전까지 내가 그 표정을 봤으면 진짜 별루라고 생각했을거야. 그래서 타인이 해주는 외모나 표정에 대한 평가도 들어봐야 해)
그래서 그 표정을 의도적으로 꺼낼 때가 있고, 연습을 하니까 의도의 90%까지는 표현을 해 내더라.
약간만 트리거를 만들어주면(상상으로) 거의 자연스럽게 나와.
그러면 내가 여자를 홀리게 만들 때 수시로 꺼내 쓸 수 있는 강력한 필살기가 생기는 것이니까 효과적이지.
그러니까 우리도 잘 생긴 애들이나 할 거 같은 거울보기를 매일하고, 틈날 때 얼굴 영상찍기를 자주 했으면 좋겠어.
참고로 전신 영상찍기도 체형이나 평소 포즈에 도움이 되기도 해.
거울보기나 영상찍기는 6개월동안 하루 수회씩 수시로 하면 어느 정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낼거야.
3개월만 열심히 해도, 표정이나 상대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 매력은 5% 이상 상승한다고 할 수 있어.
심지어 이러한 거울보기나 영상찍기는 내 매력이 상승하는데 있어서 비용이나 시간 소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총 투여시간 기준으로) 다른 매력 관리와 함께 놓치지 말고 꼭 해야하는 것이니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