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이겠지만, 가능하면 여자를 많이 만날 수 있다면 좋아.
대부분 이 지점에서 여자를 만날 수 없어서 어려운 것이고, 고심이라고 얘길하겠지.
하지만, 대부분 여자를 못 만나는 게 아니라, 내가 여자를 고르는 눈이 내 수준에 비해서 처음부터 높아선 안 된다고 봐.
내가 레벨 5인데, 몬스터 20렙 잡는다고 잡히지도 않는 것처럼 말야.
만약 연애를 할 수 없고, 그만큼 맘 가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경우라면 여사친이라도 많이 만들어 두고, 여사친도 만들기 힘들면 여자들이 많은 모임이나 공간에 가서 여자들과 대화나 접촉이 많아도 좋아.
약간 이율배반적인 가이드인데, 연애를 열심히 하게 되는 절실한 환경을 누군가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뤄지긴 해.
그 사랑을 통해서 내가 연애에 미치게 되고, 누군가 몰입하지 말라고 해도 몰입하겠지.
하지만, 정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쉽지 않거든.
더욱이 힘들게 그 과정을 뚫고 상대의 마음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사실 내가 멀리서 보고 알던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는 사귀어 봐야 알 수 있어.
이것만은 단언할 수 있어.
네가 아무리 사람을 가리고 신중하게 고르더라도, 막상 만났을 때 그 사람은 너의 상상이나 기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아.
내 기준에서도 평균적으로 여자들 중 3명 중 1명은 나랑 만남을 이어갈만한 가치가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사람이라면, 반대로 3명 중 2명은 실망이 앞서는 사람이었거든.
눈이 높아서 일 수도 있지만, 눈이 높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여러가지 기준을 낮추더라도 사실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거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왜냐면 눈이 높다는 것을 일반적으로 성격을 기준으로 상대를 판별하는 것이 아닌 외모나 환경을 고려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야.
볼 때마다 내 여자이지만 어떻게 이렇게나 예쁜 몸을 예쁜 얼굴을 가지고 있을까 싶은 애들 역시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행동으로 인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
도리어 예쁜 애들이 평소와 달리 좀 안 꾸며도 귀여운 애들이 다수이지, 화장지우면 뭐 이렇게 생겼어 이런 친구들은 10명 중 1명 정도 밖에 안 되거든.
그래서 네가 목적으로 하는 빼어난 매력과 괜찮은 성격, 함께 오랜 시간을 서로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는 존재를 만나려면 신중해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여자를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야 하지.
여사친이 많은 것도 진짜 큰 도움이 돼. 파트너나 데이트 메이트도 괜찮아. 그것도 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여자 지인들, 회원들도 괜찮아.
여자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어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여자를 가려보는 눈이 생기고, 그 가려보는 눈이 생겨야 5명 중 1명인 괜찮은 여자의 허들이 3명 중 1명으로 타켓이 줄어들고, 그리고 직접 만났을 때도 조금이라도 덜 실패할 확률이 생겨.
그냥 무턱대고 많이 만나는 것이 그런 점에서 시간과 경험면에서 한 번 즈음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봐.
다만 여자를 많이 만나는 것은 내가 너랑 진지한 연애를 하기 전에 가벼운 연애 단계에 머물러 있겠다라는 것을 솔직하게 설명해야 해.
이걸 선호하고 받아들이는, 혹은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해. '좋아, 나도 남자 실컷 만나고 다닐테니 너도 너 원하는대로 실컷 만나고 다녀'라는 친구도 있고.
성격적으로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어. '저는 진지한 연애만 하고 싶고, 오빠가 내 남자친구가 될 게 아니라면 그런 가벼운 관계는 싫어요'라고 얘길 하는 애들이 있지.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 때만 시도하면 돼.
어린 철부지 시절에는 모든 여자를 이렇게 대하는 과정을 통해서 충분한 여성의 풀을 만들어 두고, 그 중에서 진짜 만날수록 마음이 가고 서로 잘 맞는 사람은 결국 진지한 사이로 변하더라.
그러면, 당연히 그 때까지 옆에 두던 사람을 정리하고(100% 정리가 순식간에 안 되는 경우가 사실 있어서 문제가 된 경우가 무척 많지만), 그 사람에게 올인하려고 노력하고 연애를 이어갔었어.
그러한 과정을 거쳐 상대와 내가 서로 괜찮은 남자와 여자라는 것을 확인한 사이는 사귀는 동안에도 굉장히 큰 만족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를 정리하는 그 선택도 후회하지 않게 만들어주더라.
그리고 그런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면 다시 여자의 풀을 늘리고, 다시 그 중에서 진지한 사람이 생기면 정리하는 과정을 이어갔었어.
이렇게 하는 연애 형태의 단점은 결국 시간과 노력, 비용이 많이 든다라는 것인데, (먹었던 거 또 먹고 봤던 영화 또 보고 맛집이 섞이는 소소한 단점도 있으나) 대부분 시간을 많이 뺏는 것은 전화나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이더라.
그래서 그 때는 여자들과 전화나 메시지는 최소화하고, 데이트에 집중했어.
여자를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깝지 않지만, 이 여자 저 여자 연락받느라 하루 종일 일을 한 건지 메시지만 주고 받았는지 구분이 안 되는 것도 스트레스더라구.
물론 그렇게 대응한다고 하더라도, 여자들에게 온 메시지를 적어도 3일 이하에는 다 연락해 주고, 어느 정도 난 바쁜 사람이라는 스탠스를 만들어 두는 경향은 강했어.
대신 다시 연락을 할 때는 직접 혹은 전화로 상세하게 그리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마음을 달래주곤 했지.
같은 장소에 약간 시간을 달리해서 여자를 만나는 일도 있었고, 심지어 같은 건물 위, 아래로 데이트를 잡았던 적도 있었어.
이게 왜 가능하냐라고 생각해 보면, 결국 여자들이 날 안 만나서 손해인 것은 본인들이지 내가 아니라는 탄탄한 자신감이 기반이 되니까 그것도 가능하더라.
남자가 결국 인기가 생기고 여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하다 보면 이런 점에서 여자와의 연애에서 우위를 가지게 되는 게 이런거야.
결국 누구나 다 여자와의 연애에서 우위를 가지고 싶어하겠지만, 경험치를 빨리 쌓기 힘들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을 해결해야겠지.
상대가 애인이면 베스트이고, 그 다음은 데이트 메이트, 그 다음은 파트너, 그 다음은 여사친, 그 다음은 여자 지인 순위로 조금이라도 여자와의 접촉을 단 1분이라도 더 늘려간다고 맘 먹는게 가장 효율적이야.
애인이면 데이트 메이트와 파트너에서 얻을 수 있는 두 가지 잇점을 다 얻을 수 있고. 데이트 메이트면 여자와의 데이트 노하우가 더 생길테고, 파트너면 육체관계에 노하우가 더 생길테고, 여사친이면 좀 더 객관적 입장에서 여자의 시선을 배우는 기회가 될거야.
여자지인은 이러한 단계로 그들을 배치하기 위한 기본적인 예비 인력이 될테고 말야.
이게 흔히 말하는 어장의 관리 형태일테고, 남자로서 여자를 어장관리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어떤 여자를 만나든 80% 이상의 확률로 맘을 얻을 수 있는 매력을 지니게 돼.
여자란 존재가 모든 사람이 같은 경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같은 교집합의 경향을 가진 점을 배워두면, 나머지는 개인차만 인식하고 신경쓰면 되니까.
그런 여자를 어디서 만나냐고? 네 주변에서 만나는 여자들을 다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고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부터 해 봐.
세상에 여자를 어디서 만나냐고 고민한다면 여자를 보는 선입견이 아직 존재한다는 뜻이야.
길 가다가도 꼬시고, 커피 먹다가도 꼬시고, 햄버거 사다가도 꼬시고, 당근 거래하다가도 꼬시고, 뒷풀이 하다 꼬시고, 매일 수회 혹은 수십회의 여자를 유혹할 수 있는 기회가 네 눈앞에서 지나갔다는 것을 알면 도움이 돼.
여자에게 어필하기 시작하면 어디서든 여자랑 접촉만 있으면 꼬실 기회가 생기니까 말야.
이건 인기남과 우리의 매력차이가 아니라, 우리의 선입견이라는 것만 깨면 시야가 넓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