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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을 만드는 법] 오타쿠의 연애#70 연락에 있어서 적절한 빈도란 어느 정도일까 (0) 2024/02/04 PM 04:22

일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대상에게 연락을 할 때 적절한 연락 빈도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람마다 원하는 빈도가 다 다르더라.


다만, 개인적으로 어떤 상대든 내가 사귀는 상대나 확실하게 썸을 타는 상대가 아니라면 매일 스몰톡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대화를 하는 입장에서 사실 연락은 상대도 나에게도 부담이 되게 마련인데, 매일 얘기할 이슈를 만드는 것이 고심스러운 점이 있거든.


그리고 여자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연락의 빈도는 상대방의 호기심과 관심이 10이라면 나는 7에서 8 정도로 채워주는 것이 좋고, 나머지 2나 3은 직접 만남으로 채워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그래서 연락을 내가 하거나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도 대화의 마무리는 내가 정리하는 경우가 많지.


흔히 말하는 적당한 갈증이 날 정도로 말야.


사귀거나 썸을 타는 정도가 아닌데, 너무 매일 몇 차례씩 연락해서 도리어 상대에게 점수를 깎아먹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연락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매일 연락이 온다면 적절하게 대응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매일 아침 저녁 일정하게 연락할 필요는 없다고 봐.


처음에 마음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남자가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은 상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인데, 연락을 매일 할 경우는 스몰톡의 주제가 매일 바뀌기가 쉽지가 않고, 그러다보면 대화가 끊어지거나 상대방이 대화를 이어가기 좋지 않은 상황일 때는 그렇게 연락이 애매하게 마무리 되는 것이 본인 이미지에서도 좋을 게 없더라.


사람의 무의식이란 게 그런 게 있거든.


그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기분좋고 예쁘게 풀리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이미지도 그 사람에게 부정적으로 각인되는 경향이 있어.


그런 점 때문에 보통 상대랑 메시지를 주고 받는 시간대는 점심 식사 직전(11시 반 정도), 점심 식사 직후(1시에서 2시),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는 시점(4시에서 5시 반), 밤에 잠들기 전(10시 이후) 정도를 주로 타켓으로 하는게 좋아.


점심 식사 전후는 그 날 하루에 대한 가벼운 스몰톡을 하기 좋고,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되는 시점은 그 날 하루가 기분좋게 마무리 되었다면 당일 만날 수 있는 맘이 생기는 시점이야.


보통 상대를 만날 때 그 상대가 내게 관심이 있다면, 그 상대가 예상치 못했던 그 날의 만남도 약속을 잡을 수 있고, 상대방이 그 날의 화장이나 외모 상태에 따라서 즉흥적이지만 용기를 내어 볼까라는 맘이 들게 하거든.


만약 당일날 얼굴 볼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 집에서 다음 날 전까지 늘어져 있는 시간대에 연락하면 당일날 만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다음 날에는 좀 준비를 하고 다음 날 즉흥적인 약속을 생각하게도 되고 말야.


물론, 육체적으로 동하는 마음이라면 10시 이후에도 즉흥적인 만남이 가능할 수 있지만, 보통 그런 즉흥적인 만남은 확률적으로 4시에서 5시 반 즈음 더 예상하기가 좋아.


여자는 남자랑 달라서 남자를 만날 때 사전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고, 그런 준비들이 많아야 남자를 만날 때도 자신감있게 만나러 갈 수 있거든.


화장, 속옷, 그 날의 옷 차림 정도, 머리 상태 등을 고려해 봐야할 것이기도 하구 말야.


상대가 대학생인지, 직장인인지, 프리랜서인지, 백수인지에 따라서 다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대학생이나 직장인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시간에 대한 감각을 익혀두면 좋아.


아침에 첫 수업때 바삐 달려가거나, 직장 출근을 하는 사람인데, 아침에 연락오면 반갑다는 생각보다는 '바쁜데 왜 벌써부터 연락하는 거야'라고 생각한다잖아.


일반적으로 그 날의 일정이 좀 여유로우면 여자들도 오후 2시, 3시부터는 연락이 오거든. 그 날은 수업이 많지 않거나 직장일이 바쁘지 않은 경우에 그 때는 여유있게 연락이 오고, 시시콜콜한 얘기를 빠른 답변으로 얘길 나눌 수 있어.


그러면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는거지. 상대방이 오늘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을.


매일의 연락이 그런 점에서 추천하지 않는 방법인 것이, 당일의 그 상대방의 시간적인 여유를 감안하지 않고 연락을 하면 상대방에게 답변 받는 시간차가 생기게 되고, 그 시간차가 늘어지면 상대도 뭔가 더 얘기를 이어가기 귀찮아지니까 본이이 귀찮아 하는 마음이 본인이 아닌 상대방의 탓에 있는 것처럼 의식하게 돼.



연락을 잘 이어가고 있다면 어느 정도 연락의 정리나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는데, 통상 한 번의 연락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은 2시간은 넘지 않는게 좋아.


전체 얘기의 80% 이상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다고 할 때(하나나 두 개의 주제로) 나머지 20%는 메모해 두었다가 다음에 만났을 때 눈에 보이는 앞 자리에서 대화의 이슈로 삼으면 딱 좋고, 끝까지 상대방에게서 이야기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는 정도까진 가진 말아야 해.


물론 보통의 여자들은 이야기를 더 이상 안 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때 답변의 타이밍을 일부러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우 눈치채지 못하고 대화를 질질 끌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연애 센서 없는 남자로 찍히기 좋아.


그러면 다음에도 뭔가 대화의 주제로 이야기를 다시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덜 생겨.


그래서 스몰톡에 자신이 없는 경우라면 스몰톡의 대화능력을 기르거나, 스몰톡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직접 만나서 상대방에게 내 이미지를 반전하고 쇄신하는 것도 꾀해야 해.


아무 의미없고 심지어 재미도 없는 대화를 억지로 이어가려고 하면 여자들은 길면 2주 정도면 나에 대한 파악이 끝나고 이미지가 고착되어서,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아 할 수도 있거든.


그러니, 난 뭔가 실수한 것도 딱히 없는 거 같은데, 더 이상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소릴 듣게 되는거야.


실수는 한 게 없는데, 그 동안 대화하는 타이밍, 응답의 시간, 대화의 문장의 센스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얘는 매력없는 사람이구나, 실제로 더 연락하고 만나봐야 반전할 가능성이 낮겠구나라고 생각되는거지.



통상 늦어도 3-4일에 하루 정도, 좀 더 자기에게 자신있는 남자라면 2주에 하루 정도 연락해도 돼.


상대방이 그 사이에 '쟤 연락받고 싶은데, 왜 연락이 없지'라고 생각하면 베스트구.


메시지로 '왜 연락이 없어요?'라고 지르는 친구가 있으면 고마워 해야 해. 이미 그건 내가 네게 관심이 있고, 네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거든.


그럴 때 별 대응 안 하고, 평소처럼 얘길 풀어가거나, 아니면 끼 부리기 해도 되지.


'너무 소중한 사람이라서 조심스럽고 드물게 연락했어요'라고 능청스럽게 이어가도 돼.


중요한 것은 여자랑 여자를 주고 받는 과정이 상대의 호기심과 기대, 기다림을 이끌어내는 정도에 맞춰져야 하고, 상대방의 대화 취향에 따라 적절한 빈도도 다 달라지게 되어 있어.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반대로 이럴 때는 튕기는 법도 우리는 잘 알아야 해.


상태창이나 새로운 게시물 보고 대뜸 연락하고 그러지 말고, 그런 건 며칠 지난 다음에 슬쩍 던져주는거지. 난 네가 기대하는 것만큼 네게 목 매질 않는다는 신호이면서 그러면서도 관심은 끊지 않는다는 정도로 말야.



그러니 매일 연락해야 하며, 연락이 끊어지면 안 된다라는 선입견을 버려. 네게 관심이 없는 상대면 매일 연락해도 관심이 안 생기고 도리어 귀찮고, 네게 관심이 있는 상대면 2주에 한 번 연락해도 엄청 반갑고 행복하게 맞이해 줄꺼야.


다만 네게 관심이 있는 상대라도 잦은 연락을 선호하는 사람이면 3일에 한 번 정도 가벼운 메시지 정도나 전화 통화 정도만 채워주면 애정에 목마름을 덜해질테니까 그 정도를 기준으로 삼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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