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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이해하는 법] 오타쿠의 연애#82 불량한 양아치같은 남자의 매력 (0) 2024/02/19 PM 06:55
단순히 양아치 같은 남자에게 예쁜 여자가 붙는 이유만을 설명하기 위한 글은 아냐.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 분명 여자들마다 그런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가 깊이있게 파고들면 다 다르겠지.

하지만 실제로 양아치 같은 남자들에게 예쁜 여자가 매력을 느끼고 만나는 경우는 많아.

그 이유 중 큰 항목이 바로 양아치 남자가 불량하기 때문인거지.
왜? 독특하고, 내게 휘둘리지 않거든.

실제로 본인 입으로 불량한 남자가 끌린다는 친구들이 꽤 있어. 
전체 여자들 중에서 대략 10-20% 내외는 독특하게도 불량한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더라. 
(물론 극혐하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하지)

결국 우리는 불량하고 싶지도 않고, 불량할리도 없으니, 불량한 남자가 여자에게 인기있는 이유만 가져와서 우리 연애에 적용하면 되는 것이니까 조금 그 성향을 분석해 볼까봐. 
물론 그러한 남자들 역시 이러한 요소들이 100%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남자들보다는 그런 성향이 좀 더 있으니 분석해 두고 이용하면 좋잖아. 이제부터 내가 봤던 그 양아치 불량남들의 매력을 한 번 아는대로 적어볼께.
(반박시 여러분 말이 모두 맞습니다)


첫번째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음.
누구나 타인의 평가와 시선에 휘둘리게 되어 있지만 이들은 특히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야.
그러니 문신을 하고 다니거나 액서세리를 비호감스럽게 한다거나, 이해하기 힘든 패션 감각을 뽐내는 편이지.

어떤 면에서 이러한 마이너적인 성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심을 받기도 하는데, 우리가 잘 아는 트럼프나 일론 머스크의 경우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 표현을 함으로써 그의 추종자들에게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리로 해 줘서’ 속 시원하게 극적인 표현으로 통쾌감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잖아.

그런 경향에서 어쩌면 나도 저렇게 속 시원하게 얘기하고 싶다라는 성향을 해소해 주는 경향이 있는거지.


두번째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음.
사회에 반감을 가지지 않은 이가 얼마나 되겠냐만, 양아치같은 남자들은 현재의 삶에서 본인이 다른 사람과 다른 궤를 유지하는 부분에 대해서 두려워하질 않아.

우리 같은 순진한 사람들은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면 기본적으로 내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의심이 내재되어 있지만, 이들은 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면 사회가 잘못된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강하거든.

물론 이러한 경향이 지적인 교육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지만, (예를 들어 백신 무용론이나 빌게이츠 괴담 등) 이러한 반감의 확신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부 사회적 반감을 공감할 수 있는 요소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주장이 되는 경우가 많아.

내가 아는 양아치 불량남 중에 하나는 담배에 수천가지 유해물질이 들어 있을리가 없다라고 담배 유해물질 괴담을 얘기하고 다녔는데, 그 친구의 주장은 수천가지 유해물질이 하나하나 비용이 든다고 가정할 때 이 저렴한 담배에 그렇게 비싼 생산과정을 들여서 유해물질을 수천개를 넣을리가 있느냐 가성비가 맞지 않다라고 주장하고 다녔거든.

워낙 확신에 찬 얘길 하고 다니니까, 배웠다는 사람들도 순간적으로 ‘응? 그.. 그런가?’ 싶을 정도로 헷갈리게 하는 것을 보면서 이게 어떤 점에서는 확신의 힘이구나 싶은 경향이 있었어.


세번째 욕구에 충실함.
이런 양아치 불량남들은 우리가 하는 것, 배우는 것처럼 여성을 소중하게 존중하는 방법을 쓰지 않고, 욕구에 충실하게 들이대는 경우가 많더라.

만약 이렇게 들이댄다면 몇 퍼센트 성공 확률을 가지고 있겠어? 당연히 낮겠지.
그런데, 그 낮은 확률을 리스크가 큰 방법으로 접근하는데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더라.

1:1이면 여자들에게 경험담을 들어야 알겠지만, 1:1이 아닌 다수의 사람이 있고, 내가 옆에 있는대도 저런 방법으로 들이댄다고? 싶은 방법으로 무작정 들이대고, 그게 낮은 확률로 성공하는 사례를 보면서 신기하다 싶은 경험이 있어.

하나는 여러 명이 모인 상태에서 자신의 소중이를 최근 수술해서 크다는 것을 자랑하고 볼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 화장실로 따라오면 보여준다고 한 경우 하나와 이번 주에 관계를 쉬었는데 한 번도 안 해서 몸이 근질근질하다는 것을 얘기했었지.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두 번째는 그 날 같이 밤을 보낸 친구의 얘기를 건네 들었고, 첫 번째는 술에 취한 여자애가 둘이서 화장실 가서 구경하고 나와서 얼굴이랑 귀랑 빨개진 상태에서 나온 거 보고, 저런 방법이 통하기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경험했어. (말로는 이상한 짓은 안 하고, 보고 신기해서 만져는 봤다고 하는데,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단 하나 기억나는 것은 그녀의 귀가 그야말로 불타듯 빨간 건 선명하게 기억나)

사실 이런 짓은 사회적인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
소문나면 매장 당하기 딱 좋지.
그런데, 그거랑 상관없이 어떻게든 뜨밤을 보내겠다라는 욕구가 강해서 그런 건 신경을 안 쓰더라.
나랑 하자도 아니고, 이번 주 쉬었는데 한 번 달라고 하는데, 옆에 있는 남자들은 뜨악했지.

하지만 그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술이 취했다라는 이유로 장난스럽게 응대해 주는 일부 여자애를 보고 역시 세상의 취향은 많고도 다양하구나라는 것을 경험했어.

심지어 여자애가 만나는 남자가 있고, 그 남자를 아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즐기자고 대담하게 들이대는 것을 보면서 어떤 면으로는 저런 대담함이 경외스럽기까지 하더라.


네번째 여자를 만나보고 다룬 경험이 많음.
타석에 들어서기를 두려워하질 않으니, 여성을 만나본 경험이 적지 않을테고, 더욱이 불량한 남자에 대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계속 만났으니 그 남자들은 여자를 자기 맘대로 다루는 것에 대한 경험치가 많아.

그러니 눈 앞에서는 나 같은 남자를 싫어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끌린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다보니 이러한 불량함의 독창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는 여자들이 실제로 이들과 연애하면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는 장점이 있더라구.

더욱이 여자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연애 취향을 꿋꿋하게 리드하니까 여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면으로는 굉장히 남성스러워 보이고, 가끔은 그게 매력으로 보이는 경우가 생기지.


다섯번째 여성의 외모에 대한 취향이 확고해.
우리는 그 상대방의 외모 외에도 지적능력, 성격 등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을 하는데 반해서 그런 친구들은 무조건 예쁜 여자, 몸매 좋은 여자에 대한 취향이 확고해.

어떤 점에서는 남자들이 드러내놓고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지만, 이렇게 얘기하고 다니면 쓰레기라는 평가 밖에 안 듣는데도 그런 애들은 안 예쁜 애들에 대해 무지성적인 비난도 서슴치 않으면서 반대로 예쁜 애들에 대해서는 내가 너에게 관심이 많다라는 것을 잘 드러내.

희롱이다 싶을 정도로 행동하는 것도 매일 하던 놈들이 하니까 자연스럽더라.

어쩌면 그런 예쁜 여자들 입장에서는 주변에 얌전하고 예의바른 경우만 보다가 이런 톡톡 튀는 들이댐을 보면 한 번 즈음 응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구. 사람이니까 궁금하잖아.

그 외에도 수 없이 많은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불량한 남자들에게 끌리는 소수의 수요는 존재하고, 이런 남자들에게 내가 관심있는 여자가 호기심을 가지거나 시선이 간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고심스러운 지점이겠지.

실제로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어릴 때 사실 불량한 행동을 배워서라도 해 보려고 했는데, 결국 어색하다고 혼나기만 했거든 ㅎㅎㅎ

어찌되었건 이런 부류의 남자들 역시 우리에게는 경쟁자이니까, 그냥 불량하다는 이유로 나랑 경쟁이 되질 않는다고 등한시하기 보다 그 부류의 남자들이 가지는 장점 중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게 뭔지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도 우리 연애에 도움이 될 거 같아.

흔히 말하는 팔색조라고, 우리도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남자가 될수록 더 좋은 것이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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