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매력적인 외모나 몸매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없어.
당연한 듯 들리겠지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관심받는 연예인은 존재하지를 않고, 인기가 없는 연예인이라고 하더라도 꼭 팬은 있게 마련이지.
이건 실제로 연예계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야.
결국 아무리 매력적인 연예인이라도 그 연예인이 본인에 취향에 맞지 않아서 끌리지 않는 사람이 일정 수준 있게 마련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새로운 연예인들이 계속 세상에 선을 보이는 것이라고 해.
아직 대중의 취향을 모두 채운 것이 아니라서 시장이 남아있고, 더욱이 같은 매력이면 새롭고 신선한 대상이 더 좋을테구 말야.
실제로 연애에서도 이런 취향의 문제는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어.
네가 대다수의 여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극적인 매력의 소유자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너보다 평가가 못하고, 부족해 보이는 다른 남자에게 네가 관심있는 사람이 호감을 가지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
물론, 공을 들여서 네 매력을 그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이해시키는 시간이 있다면 그런 문제점을 일정 부분 해소해 나갈 수 있겠으나,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사람이 가진 각각의 취향은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이나 타고난 유전적 문제까지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100% 모두에게 통하는 매력을 가진 존재란 있을 수가 없는거지.
결국 이렇게 연애에서는 네가 아무리 노력하고 매력을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원치 않는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
여기서 실패와 성공이 나눠지는데, 결국 이러한 실패의 경험이 적을 경우 한 사람에게 받는 부정적 반응에 큰 실망을 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취향적 차이로 인해 언제든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여러 차례 네 매력을 싫어하는 사람과 만남을 겪어보면, 이게 사람이라서 당연하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게 돼.
네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고, 심지어 그 사람에게 너무 잘 해줘도 안 통하는 상대는 언제든 있게 마련이야.
다만 우리가 매력이 있다면 그리고 상대방이 네게 너무 괜찮은 사람으로 비춰진다면 노력을 통해서 그 확률을 통과하려고 여러가지 시간과 공을 기울일테고, 그러면 결국 네가 사랑을 성취할 가능성이 많이 높아지기는 하겠지.
실제로 살면서 매력적인 이성만큼이나 매력적인 동성을 본 경험들이 많은데, 키, 직업, 학벌, 성격, 외모, 목소리, 몸매 뭐 하나 빠질 거 없는 연예인급 남자라고 하더라도 결국 안 통하거나 그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이 있더라.
반대로 이건 우리가 가진 매력이 남들에게 통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잘 통하는 나랑 취향이 맞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반전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기도 하겠지.
취향도 취향이지만, 사람마다 우선 순위가 다르기도 하지.
그런데 위 두 요인 외에도 사람이 노력으로 변화시킬 수 없는 유전적 요소도 존재해.
심지어 거기에 그 사람의 철학이나 흔히 말하는 독특한 주파수가 다 달라서, 타인에게 아무리 공을 들여도 존재만으로도 싫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거든.
그래서 연애에 있어서 실패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실패를 인정한다면, 반대로 상처를 덜 받게 되고, 상처를 덜 받으면 또 다른 새로운 상대에게 다가설 수 있는 심적인 여유가 생길테구 말야.
연애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은 당연히 이러한 실패의 경험 총량이 부족할테고, 한 번의 실패가 주는 심리적 패배감이나 고통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에, 겨우 한 번의 연애 실패가 본인의 삶에 있어서 몇 년 혹은 그 이상 계속 부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내고, 위축되게 만들기도 해.
그러니, 한 명에게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해서 연애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지마.
세상에 여자는 많고,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우리가 그저 이성을 만나는 확률과 가능성이 떨어지니까 그 상대의 가치를 높고 중하게 생각하는 것 뿐이거든.
매력있고 인기 많은 남자들은 그래서 상대가 내 매력에 반응하지 않으면 기분은 상하지만, 당연히 그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훌훌털고 다른 매력녀들을 찾으러 다녀.
어쩌겠어. 안 통하는게 당연한 거구, 안 통할 수도 있지.
내가 주는 애정을 가볍게 여기고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1명의 사람이라면, 그보다 매력있는 괜찮은 이성 2명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여간해서는 그 빈자리는 채워지게 마련이거든.
그녀는 우리에게 특별하고, 대체할만한 존재가 없는 거 같지만, 그 이후 10년동안 100명의 여자를 만난다고 하면 과연 그 10년 동안에도 맘을 채울 수 없을 정도로 그 빈자리가 클까라고 보면 경험적으로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해.
세상에 많은 사람이 존재하듯, 매력적인 사람도 많고, 대체할만한 사람도 많아.
그러니, 네가 통하지 않는 여자를 잡고 매달리기 보다 연애에 있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실패를 경험하면 괜찮은 경험치가 쌓였고, 그걸 극복하는 과정을 경험하겠다라고 생각하면 돼.
실패가 적어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실패를 하더라도 불구하고 성공을 해야 하는 것이니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