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한여자님, 진짜 당사자에게는심적인 충격이 엄청날 거라는 것을 제 경험에 비춰봐도 알겠습니다.
그걸 반대로 이를 악물고 더 나은 단계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아서 어쩌면 저 경험이 나를 일반인 수준에서 괜찮은 남자로 바꾸는 중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 날 그 기분은 아직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단지 이겨냈기에 그 기억이 나에게 다시 상처가 되진 않겠으나, 그래서 저 글쓴 분의 입장이 상당히 이해가 됩니다.
어쩌면 이 경험때문에 초상위 수준까지 올라올 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으니, 인생 참 모를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