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좋아하기만 하면 일이 터짐 ㄱ-;
'내 눈물 모아'가 그렇게 좋아서 서지원 앨범 샀더만
갑자기 아침 뉴스에서 자살 소식 나오지
'여자야'라는 노래가 좋아서 태원 노래 쭉 듣고 있었더니
마약해서 잡혀 들어가질 않나
원티드 그렇게 좋아했는데
뉴스에서 사고 소식 나오는거 보고 맨붕
군대에서 휴가나간 후임한테 부탁까지 해서 먼데이키즈 앨범 받아서
상황실에서 마르고 달토록 듣고 있었는데
근무 나갔다 온 후임이 TV 틀더니 '먼데이 키즈 사고 나서 죽었답니다'
뭐 ㄱ-?
나 방금까지 상황실에서 '남자야' 듣고 있었는데 ㄱ-?
농담 같지만 정말 1%의 거짓도 없는 사실임 ㄱ-;;
진짜 먼데이키즈는
근무 철수한 후임이 아침 점오 상황으로 빼달라고 하고 상황실서 노래 듣고 있으니까
'또 먼데이키즈 ㅋㅋ 질리지도 않으싶니까?' 하더니
장구류 풀고 TV 켜자마자 뛰어와서 말해서 둘다 뻥져있던 기억이...
근데 바로 엊그제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여자 연예인 생겼다 싶어서 마이피에 글도 싸질렀던 일본 처자
AKB에 속해 있는데 솔로 앨범도 나온다고 해서
'여자 가수꺼 처음으로 사볼까' 싶었던 처자
오늘 PV에 나온 곡 말고 뭐 들어있나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뭐 ㄱ- ?
방송에서 도망가는 사고를 쳤다고?
거기다 그 전부터 뒷방 늙은이 신세로 밀려있다가
그 사건 때문에 완전히 무시 당해서
이번 기회에 AKB 졸업 ㄱ- ?
이런 닝기리;;
내가 이 처자를 알게 된 것도
런던하츠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아츠시가 MC 보는 다른 방송도 봐볼까? 해서 찾다가
AKB랑 같이 하는 방송 보고 마음에 들었던 건데
AKB 졸업 하면 가치가세도 안나올꺼 아냐 ㄱ-;;
내가 AKB를 볼 수 있는거라곤 가치가세 하나 인데
안그래도 진짜 뒷방 늙은이로 밀려있던건가
가치가세로 바뀐 다음에 한번도 못불려 오다가 딱 한번 나와서 한다는 말이
'저 방송 바뀌고 나서 한번도 불린 적 없었는데 오늘 불려 온건 진짜 자신 있어서임 !'
이라고 스스로 말하는거 보고
역시 내 취향은 마이너 한 쪽이라 인기 없는 처자 인가 했는데
덕질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리는 스피드
에라...
역시 런던하츠 말고는 덕질 하면 안되는 운명인 듯
이러다 런던하츠 종방이라도 하면 진짜 맨붕 할텐데 orz...
2003년도 부터 차곡차곡 쌓아놓은 내 영상 자료들
시간 날 때 DVD로 다 구어놔야지...
1만엔으로 한달간 생활하는 방송이었느데
카메라가 항상 있어서 적응을 못했다는 핑계도 좀..(블로그는 왜하니?)
솔로데뷔를 하는 김에 졸업해서 혼자서 해보겠다는데...
AKB졸업하고 그나마 잘 나가는건 오오시마마이..랑
다른의미로 히트쳤던 리코;;; 정도?
솔직히 졸업이 아니라 퇴학이죠 뭐...
그 정도 멘탈로 연예계에 살아남을지도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