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지 못한 인간은
이제 투표하러 갑니다
지인들 만나서 함께 투표하고
호빗이나 보러갈 예정
(근데 예매 안했는데 표 있을려나 ㄱ-;)
근데 참 후회스러운 것이
어머니, 외할머니, 친구들 등등
주변 지인들한테
역사가 어땟는지
왜 투표를 해야 하는지
어떤 후보를 왜 뽑으면 안되는지를 강변하고 다닌 주제에
가장 가까운 친동생한테 한번도 전화 안한걸 오늘 깨달음 ㄱ-;;;
덕분에 아침에 황급히 전화 했더니
아직 대학교 때문에 대구에 있어서 투표 못하러 간다는군요
까먹고 부재자 신청도 안했다네요 llorz...
주변 사람들한테 그렇게 강변하고 다닌 주제에
친동생한테 전화 한번 안했다니... 이게 무슨 짓인가 싶고
나중에 동생이랑 술 한잔 하면서 근현대사 얘기부터 정치 얘기까지
차분하게 한번 해볼 기회를 마련해야 겠다 싶었음
5살이나 차이나는 동생이라
아직도 마냥 애기 같은 생각 때문에
동생도 이제 투표 할 나이라는게 쉽게 인식이 잘 안되는 모양 ㄱ-;
덕분에 약간 우울한 투표날 이군요
다음부터는 동생 손을 붙잡고 투표하러 가던가 해야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