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면서
가구를 다 두고 온 터라
하나하나 다시 사기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원룸이니
수납장, 수납 박스 없으면 정리도 못하고
책상이랑 의자 없으면 무슨 작업하기도 힘들고 ㄱ-;;
근데 절묘 하시게도
수납박스 & 의자가 옐로우캡 당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업점에 어제 새벽 도착했길래 어제 오겠구나 싶었는데
오늘까지 아무 안내도 없고 진행 안되길래 전화했더니 안받음
서비스센터 전화해서 다른 전화번호 알아내 전화했는데도 안받음
(아니 언제까지 집에만 있을 수 도 없고 언제 오는지나 알아볼랬더니 ㄱ-;)
거기다 서비스센터에서 처음으로 전화받은 여자는
불친절에 무성의까지 ㄱ-;;
(이런 미친 ㄱ-;; 어차피 똑같은 전화로 연결되는 다른 번호일 뿐인데 다른 번호로 한다고 받겠냐)
그래서 빡쳐서 다시 전화 걸어서
'어제 영업점에 도착했으면 물량이 많아도 오늘은 무슨 연락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
요번에 받으신 분은 친절하신 분이셨음
처리하고 오늘 배송되게 해주신다는데
그 전에 불친절한 직원 때문에 좀 빡친게 있어서 그런지
'확인하시고 일 진행 되면 내 전화로 연락달라'고 좀 화내는 뉘양스 였는데...
아...
끊고나니 좀 죄송스럽네요;
불친절했던건 다른 직원이지 그 직원인 것도 아니고
고객 상담하시는 분들도 힘든 일 하시는데
화내거나 욕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내가 그런 태도의 전화를 받았으면 좋은 기분은 아니었겠구나 싶은게;
하여간 옐로우캡과 관련되면 좋은 일이 없음 ㄱ-;;
내 절친도 우체국서 택배 관련된 일 하고 있고
얼마나 고생하시는 지도 알아서
나름 인사도 하고 여름 한참 더울 때면 마실 것도 챙겨드리고 하는데
이 놈에 옐로우캡만 관련되면 좋게 끝날 일도 좋게 안끝남
서울 있을 때는 좀 나은가 했는데
지방 오자마자 이 꼴인거 보니
앞으로는 배송 어디로 오는지 보고 사야겠음 ㄱ-;;
좀 오지에 살다보니 어디를 시켜도 다 한진으로 택배가 넘어가서 제게 오죠 -_-;;;
와이프에게 제발 비싸도 우체국 하자고해도 쇼핑몰 업체들은 계약한 택배사 아닐경우 불이익을 받는지 죽어도 안된다 하고 쩝...
예전에 한진 사장인가 하는 놈이 몇일 한적있는데 저희집이 좀 언덕에 있다보니 애들도 있어서 갖다 달라고 했더만 배송 불가지역 등록하네 마네 어쩌구 하길래 열받았던 적이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