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굇수 및 레전설 총집합
이이토모가 종영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면
어디 모일 수 도 없는 게스트들이 단체로 나오셨네요 =ㅅ=;;
간단히 기억나는 수준만 해도
아카시야 산마, 웃쨩난쨩, 다운타운, 톤네루즈, 나이나이 등등등등등등
뭐 4세대 쯤 가도 괴물급 아니면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모였으니;;
역대 레귤러 77명을 관중석에 불러놓고 1~2초 얼굴만 비추고 말도 못해본 사람들이 부지기수;
본인이 좋아하는 런던부츠가 딱 그 꼴이었으니 그 급 보다 아래는 얼굴도 안비춘 사람도 있을 지경;
방송 시작하고 첫 게스트로
아카시야 산마 등장 (사실 이이토모는 진짜 본 적도 없었는데 산마상 때문에 봤음)
11년 간 레귤러 였다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는데
나오자 마자 한 패턴화 개그가 '미우치' 드립 ㅋㅋㅋㅋㅋㅋㅋ
미우치를 직접 번역하자면 가족, 집안 쯤 되겠으나
아카시야 산마라고 하면 앞에 앉아있는 개닌들한테는 요시모토의 대선배이자 굇수
예능인들한테는 가장 많이 만났을 거물급 MC이니
이이토모에 나올 정도 인지도를 가진 게스트 77명와 산마는
어디서든 친목을 다졌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니
나오자 마자 '우옷. 미우치뽀이' 드립을 몇 번이나 연발해서 패턴홬ㅋㅋㅋㅋㅋㅋㅋ
생방송인데도 템포 하나 잃지 않고 타모리 상하고 투닥투닥 하면서 옛날 얘기 하는거 보니
둘이 함께 나왔던 과거의 이이토모가 좀 찾아보고 싶기도 하네요
(근데 디렉터랑 싸워서 그만뒀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 자체의 감상을 좀 얘기해 보자면
빅3 라고 불렸던 타모리 상의
그것도 일본의 점심을 34년 동안 책임 지던 방송의 마지막 답다고 해야 할까요
방송 하고 싶다면 각 방송사들이 돈다발 싸들고 와서 골든타임 내줄 만한 3~4세대 굇수들이 다 모인데다
스맙이나 사마즈 정도도 그냥 일반 게스트만도 못한 취급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던부츠나 쥬니어 쯤 되는 급도 그냥 파뭍혔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토모 종영을 보면서 본인 스스로 1~2년 내에 본인 이름 건 방송은 접겠다고 했던 아카시야 산마가
정말로 방송 접으면 어찌 될까 라는 생각을 좀 했음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고텐, 만마, 혼마뎃카 정도 되는데
오사카 방송에 다른 레귤러 합치면 7~8개 좀 넘어갈테고
과연 아카시야 산마가 그 자리를 물러나면 누가 물려받을까 싶은 생각이 좀 드네요
시마다 신스케의 은퇴 이후 타모리 상은 건강 상의 이후로 꾸준히 은퇴설 나오다가
이번에 이이토모 접으면서 뮤직 스테이션 제외하면 별거 없는 것 같고
타케시는 산마가 하는 방송 아니면 나올 생각 없어보이는데다
흔히 일본에서 말하는 아침, 점심 혹은 골든의 얼굴도 아니신 탓에 ㄱ-;;
(그래도 매년 27시간 TV에 산마 때만 나와서 망가지는거 보면 인연이 깊긴 깊구나 싶음)
이제 레전설 급이라고 하면 혼나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다운타운은 영 타입이 아니고
웃짱은 진행도 좋고 깔끔하긴 한데 웃음이란 측면에서 아직 산마에 비하면야 ㄱ-;
크림시츄 정도 보다도 아래 급은 아예 언급도 안된다고 봐도 될 듯 하고;;
타모리 상이 맡고 있던 낮 방송을 물려받을 사람들은 종종 보여도
과연 아카시야 산마가 물러났을 때 그 자리를 물려 받을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하긴 함
여러 개닌들이 언급했던데로
고텐에서 이상한거 뚜들기며 웃어재끼는건 산마 밖에 못할지도 ㄱ-;;
마다 우레르!! 에서 몇번을 뿜었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