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렇습니다
전 예언 능력자 였던 것입니다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ecarus139&num=3828
월드컵 시작하기 4달 전에 쓴 글입니다
(이 때만 해도 홍명박 욕하면 실드 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뭐 루리웹 스포츠 기사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홍명보 감독 기사 올라 올 때마다
2년 이상 전부터 제가 쭉 까던걸 보신 분도 계실테니
'이 독한 홍명보 까놈'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윗 글과 리플은 전술에 관한 내용이 아주 깊게 들어가 있으므로 요약 좀 하자면
1. 홍명박은 라이센스 따윈 물 말아드셨다
2. 홍명박은 전술 능력이 떨어져서 4-2-3-1은 고사하고 4-4-2도 제대로 구사 못한다
3. 홍명박의 전술 능력 부족은 손흥민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힐거고 클럽에서 만큼의 활약이 힘들다
4. 수비수 출신이라고 수비를 단단히 할 것 같지만 팀 수비를 포기한 무능력자라서 수비가 문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참에 돗자리 깔고 대표팀 감독들한테 전술강의라도 할까 싶습니다
...
그럴 수 있을리가 없지요
그냥 홍명박과 축협이
그림에 그린 것 같은 ㅄ, 쓰레기들이라 잘 읽힌다 뿐이지
제가 무슨 전술적 식견이 엄청나다거나
갑자기 이번 월드컵 기간을 자양분 삼아 개안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홍명박이 능력이 없는거고
축협의 개짓거리가 너무 안봐도 비디오일 뿐이었지요
대 불곰국 전 (흰색이 우리 대표팀)
전형적인 4-4-2죠
대 알제리 전 (붉은 색이 우리 대표)
예. 역시 전형적인 4-4-2 포메이션입니다
물론 포메이션이라는게 시시각각 변하기도 하며
수비 -> 공격 전환시나 공격 -> 수비 전환시에 변화하는 팀들도 있긴 합니다만
'수비시' 4-4-2로 전환되는 전술은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위에 링크 건 글에서도 설명했습니다만
4-4-2의 수비는 중앙 미드필더 2명, 중앙 수비수 2명의 클래스에만 의지하는 수비이기 때문에
4-4-2가 도태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정도고
중원 싸움을 위해서 어떻게해서든 숫자를 한명이라도 늘릴려고 노력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에
뒤쳐져도 너무 뒤쳐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공격시 4-4-2 -> 수비시 4-3-3 같은 식으로 전환되는 전술은 많이 보일 지언정
공격시 4-3-3 -> 수비시 4-4-2 같은 기형적 전술은 없다고 보는게 맞으며
심지어 우리는 그냥 전형적인 4-4-2를 플레이 했을 뿐
전술의 변형 따위는 엿 바꿔 먹은게 사실이죠
그렇다고 4-4-2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이번 시즌 최고의 명장 소리를 듣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의
대 챔스 준우승 팀인 AT 마덕리가 세계 축구의 흐름을 거스르고 4-4-2로 기염을 토했고
(사실 시메오네 감독의 4-4-2는 선수 특성에 맞춘 4-4-2라 플랫한 4-4-2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음)
기본적으로 아주 심플하고 직관적인 전술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뿐더러 이런 저런 변형도 꽤 가능한 전략이라
아직도 많이들 쓰는 전략이기도 하죠
문제는 우리가 '하고 싶어서' 4-4-2를 한 게 아니라는거고
그 4-4-2 조차도 감독의 능력 부족으로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을 뿐더러
우리의 선수 구성이 어떻게 봐도 4-4-2에는 맞지 않았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미 4개월 전에 윗 링크글에 모두 써놨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제 예상과 한치의 다름도 없이 월드컵이 망해주셨습니다
책임을 지겠다던 홍명박은 차일피일 거취 이야기를 미루고 있고
이미 감독 인선에 성공한 옆나라와는 다르게
축협은 엄청난 비판에도 입 다물고 자기들 라인 지키기에 바쁜 상황이죠
뭐 축협의 대표적 쓰레기들
조중연 - 이회택 - 허정무 - 황보관 - 홍명보 쓰레기 라인들은
이번 일로 명찰 땐다고 해도 그 권력 그대로 유지하며 다른 자리를 해먹을거고
설사 홍명박이 대표팀 감독에서 짤린다 하더라도
외국 유학 등을 핑계로 잠시 국민들 눈 좀 피하다가 축협에서 한자리 받아먹을게 뻔한 상황이죠
http://sports.news.nate.com/view/20140630n10395?mid=s9911
김현회 기자의 컬럼입니다
전 김현회 기자를 아주 안좋게 보는 사람입니다만
이번 컬럼은 축구팬들이 그 동안 홍명박을 반대하던 이유를 쭉 나열해 놓은 최종판 같은 느낌이라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해서 링크도 찍어봅니다
이미 같은 내용의 글을 러시아전 있기 일주일 전에 썼었으나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ecarus139&num=4040)
그때도 평가전 말아서 욕 먹고 있는데 실드 치는 사람들 꽤 보였었죠
그리고 이제는 하다하다 안되니 홍명박이 감독직을 거절했었는데 억지로 시켰다고 실드 치던데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ecarus139&num=4055
홍명박은 감독직을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축협과 홍명박이 짜고 친 쑈에 불과하지
실제로 거절 했으면 진행되었어야할 행정적 절차가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음을
축협 관계자가 직접 실토하셨었죠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306242247106&sec_id=520501&pt=nv)
제목에다가는 예언 성공했으니 자랑질 하겠느니 뭐니 개소리를 적어놨지만
진짜 축협 덕분에 히딩크 세이브가 전부 날아간 이번 시점에서
축구의 암흑기가 찾아오네요
축구 팬으로써 참 암울함을 느낍니다
괜히 이번 월드컵과 아시안 컵이 중요하다고
그러니 선수 융화에는 문제가 될 지언정 비엘사 같은 감독 데려와서
향후 10년 20년을 끌어갈 한국 축구의 기조를 만들어놔야 한다고
모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했던 것이 아니죠
한준희 위원과 장지현 위원이 입을 모아 비엘사를 염원하던 모습을 보며
'어차피 ㅄ 축협에서 밥그릇 나눠 먹을려고 안쓸텐데' 라고 생각했던 본인이지만
축협과 홍명박의 쓰레기 같음이
이 정도까지 일 줄은 저도 몰랐던게 사실입니다
정말 암울하네요
박지성 선수가 있을 때는 박지성 선수라도 믿으면 되었지만
이제는 손흥민 선수만 불쌍하게 되었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