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놓고 말해 한심합니다
축구에 관심 있어서 모든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펴는 동정론이라면
그 썩어빠진 도덕관념이 한심하고
축구에 관심 없어서 사안도 모르면서 일단 동정론 피는 사람한테는
많은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이 그렇게도 전달하려고 노력할 때는
그 실드 칠 자료 찾는 눈은 옹이구멍 마냥 작동 안한건지 싶어서 한심하군요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홍명박이 어떤 루트로 국대 감독까지 왔는지
그의 무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기자고 팬이고 전문가들이고
하나 같이 강조하면서 그렇게도 비엘사를 외칠 때는 외면해 놓고
이제와서 기간이 짧았다? 축협이 어거지로 앉혔다?
ㅅㅂ 핑계는 좋지
홍명박은 국대 감독을 고사한 적도 없고, 심지어 감독 수업을 받은 적도 없고
전술에 관해서 감독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는 라이센스는 커녕
(지금 해설이나 하고 계시고 감독 떄 그리 까였던 차범근 위원은 가지고 계십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라이센스도 축협에서 편법으로 받은 인간이
무슨 핑계거리가 그리도 많아 이리도 실드를 받는건가요
한준희 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국대 감독 자리는 향후 20년 우리나라 축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국대가 우리나라 축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봤을 때
이른 바 히딩크의 세이브가 없어지는 이번 시점이야 말로
히딩크 이후 한국 축구를 어떻게 이끌고 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있어야 하는 자리였죠
네. 이렇게 우리나라 축구는 20년 후퇴 하셔서 히딩크 감독이 오기전 쓰레기 더미 속으로 돌아갔고
좋은 기회 였던 월드컵 한번을 그냥 날려먹으셨으니
다시 또 다음 월드컵까지 시행착오를 각오하면서 4년을 더 버텨야 하고
그 이후 10~20년을 계획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코엘류 감독이 생각 나네요
진짜 별 갖잖은 이유로 털려나간 좋은 감독이었는데
K리그 감독들한테 선수 착출거부 당하고
(이 ㅅㅂ 놈들은 그냥 지들 밥그릇 때문에 히딩크 이후 외국인 감독이라고 죽이기 시전)
축협도 지들 라인 먹여 살리겠다고 중재도 안해주고 지원도 안해줘서
감독 내내 76시간인가 밖에 훈련 못시켰으면서
히딩크도 실패했던 국대 포백 이식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이후 K 리그 팀들도 전부 포백으로 전환되기 시작했고
전문가들이 언급하는 한국 축구의 기념비 적 포백 전환은
뭣도 못해보고 축협과 K 리그 감독들한테 배척받던
그런 코엘류가 76시간 만에 이뤄놓은 업적이었죠
그런 감독도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털어낸 개축협이
이번 사태를 질질 끄는걸 보면서도
실드 치는 인간들은
그냥 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인간들을 위해
우리나라 축구 따위는 엿이나 바꿔먹으라는 생각인지
진짜 꼴보기 싫어 죽겠네요
기자회견에서 K리그 선수들 싸잡아 욕보이는거 보고
있던 정도 깨끗이 사라짐
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