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orz...
제가 워낙 물살이라
73키로 <-> 106키로 을 넘나드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삘이 충만해서 운동에 미쳐 살 떄는 몸무게 73키로 유지 하다가
갑자기 모든게 귀찮아 지고 밖으로 나가기 싫어지면 집에서 매일 치느님이나 시켜먹으면서
106키로 까지 몸무게를 찌워보곤 했는데
그래도 워낙 찌고 빠지는게 격한 몸이라 마음 먹고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면
한달에 15~18키로 빼는건(빼기 시작했을 정도면 워낙 많이 찐 상태였던지라) 일도 아니었는데
이제 30대를 넘어서서 그런가 ㅠㅠ
마음 먹고 빼겠다고 저녁 식단을 닭가슴살로 바꿔놓고도 오히려 살이 찌네요
운동도 병행해야 되는데 만사가 귀찮아서 운동도 안하고
주말에 귀찮다고 피자 시켜놓고 한판으로 3끼 나눠서 먹고 있고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못생기기만 한것도 억울한데 게을러서 파오후까지 되버리다니...
보기 싫게 살찌는 스타일이라 살 찌면 안되는데 ;ㅅ;
의지력이 약해 졌어요
운동도 하기 싫고, 집안일도 하기 싫고, 식단 조절은 하는데 밥하기 귀찮다고 저녁 말고는 시켜먹고
아재가 되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원래 그냥 목적없이 들고 뛰는거 안좋아해서
집에서 하는 자전거 운동기구 타면서 미드 보곤 했는데
이제 다시 독립해 나와서 운동기구도 없고...
살이 찌는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인생 최고 몸무게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보기 싫기 직전까지 와있는건 확실하기 떄문에 ㄱ-;;
다시 70키로 대로 복귀할 일이 요원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