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영웅전설 시리즈를 해본것이 어언 11년전..
2007년 하늘의 궤적 3rd PC판 발매당시입니다.
이스6과 더불어 팔콤 공식홈페이지에서 직구한 게임이었습니다.
허나 동시에 팔콤 공홈에서 직구한 마지막 물건이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3번째 작임에도 같은 왕국, 같은 등장인물, 같은무대를 몇번이고 우려먹는 팔콤식 곰탕 끓이기의 정점이었고
스토리도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팔콤이 노선을 휴대용으로 변경하여 PSP 등으로 게임을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휴대용 게임기를 선호하지 않는 저로서는 더이상 이 시리즈를 해볼 수 있는 길이 막힌 셈이지요.
이후 몇몇 작품이 PC판으로 발매되었다는 풍문을 듣긴 했으나
이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은 멀어졌고, 정식발매도 되지 않은 작품을 굳이 애써서 찾아볼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 11년만의 공백 끝에 PS4로 맞이하게 된 영웅전설 시리즈.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뭔가 낯설고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택배용 포장을 뜯기 전입니다.
포장 개봉 이후.
마지막 비닐을 뜯은 직후입니다.
뒷면입니다. 띠지와 함께 세트인 뒷면부착부입니다.
띠지를 띄어낸 후의 뒷면입니다.
저 슬리브라는 색깔있는 포장지가 초회생산 한정본이라는데 해외수출전용 한정인가봅니다. 가치가 있는지는 별개로;;
초회생산 슬리브 박스(...) 개봉 이후 드러나는 게임 패키지입니다.
오픈 케이스. 게임 두개뿐인데 박스로 어째 내용물이 많은 느낌?
..최근 소코의 가장 이해 못할 행보가 게릴라 예판이었습니다.
PSN에서는 몇개월전부터 예약을 걸어놓으면서 정작 오프라인 판매는 실로 미친X 널뛰기 하듯 제멋대로더군요.
예판 하루 전에 공지하는 건 양반이고 예판당일, 시작 당시에 글을 배포하는 건 대체 저의가 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그런식이다보니 저는 이 게임을 예판하는 걸 알지도 못했고 며칠이 지난 뒤에야 예약을 시작한지 오래이며, 이미 죄다 품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판에 참여 기회도 없이 물건너가니 기가찼으나 헛물만 들이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연고도 없는 한 지방의 게임샵 까페에 예약을 하고 나서야 이렇게 게임을 받게 된 기막힌(?) 사연입니다..
제발 소코에서 이런 예약 방식은 좀 지양해주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게임 스크린 샷입니다.
특전으로 주는 PS4용 테마입니다. BGM도 있고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테마로군요.
타이틀 화면
시작 메뉴
게임 메뉴
궤적 시리즈 처음부터 이어져내려온 턴제입니다.
필살기였던...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필살기 사용중(...)
생각해보니 팔콤 작품도 제나두 이후 오랜만입니다.
...사실 그래픽은 요즘 기준에선 썩 좋은편은 못됩니다. 팔콤이 중소기업이니 그러려니 하지 다른곳 같았으면...
서장 시작과 함께 게임 종료.
현재 용과 같이3이나 불렛걸즈 등 클리어 못한 게임이 많아 언제 이걸 다시 손댈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