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 이야기라는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경영 시뮬레이션과 RPG요소, 노가다(...)라고 할만한 노동게임의 특징이 섞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연애시뮬 요소도
처음 슈퍼 닌텐도로 발매했을 당시 워낙 드물고 특이한 장르였기에 매니아들 사이에서 상당히 유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10여 작품이 넘게 발매되었고,
요즘에도 새 작품이 출시될 만큼 이제는 확고한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 프랜차이즈를 만든, 아버지라 불릴 만한 유명 게임 제작자 '와다 야스히로'가 새로운 작품을 발매했습니다.
바로 이 [리틀 드래곤 까페]입니다.
포장을 뜯기 전
포장 뜯은 후.
제작사 마블러스는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목장이야기나 이런 작품 말고도 섬란카구라 같은 폭유(...) 장르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죠.
사실 이 게임이 개발자인 와다 야스히로의 목장 이야기 이후 유일한 오리지널 작품은 아닙니다.
'버스데이즈'라고 작년에 발매한 게임이 있지요.
한글판으로 나왔음에도 그 작품 역시 묻혔습니다(...)
참고로 설치 용량이 800메가라면서 플4 빈 공간이 11기가 이상이 아니면 설치가 안됩니다(....)
그 흔한 특전 종이 한장 없습니다.
요즘 대세에 맞지 않게 메뉴얼이 컬러란 점이 특이하달까요.
..사실 발매전부터 여러가지 안 좋은 소식이 많이 돌았던 작품입니다.
로딩이 지나치게 많다던가
반복요소가 너무할 정도라던가
덕분에 한글화 작품임에도 화제성이 매우 떨어진 비운의 게임이 되었네요
뭐 이 게임 예판 전후로 스파이더맨이니 드퀘니 툼레이니 하는 쟁쟁한 게임들이 예약과 출시를 앞두고 있으니 무리도 아닙니다.
아래는 게임 스크린 샷입니다.
게임 시작 시
가장 친숙해져야할 로딩 화면(...)
로딩에 대한 불만이 이해가 갈 정도로, 이 게임 로딩이 시도때도 없이 잦습니다.
로딩 하나하나에 걸리는 시간 자체는 길지 않지만
지역 이동이나 이벤트 발생시마다 찾아오는 이 화면을 보고 있자니 이만한 사양의 게임을 이정도 밖에 최적화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남매는 보조캐릭터가 됩니다.
참고로 주인공은 벙어리가 되고 보조캐릭터만 대사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 시작. 달걀 수거와 재료 수집 등 기초적인 튜토리얼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게임 시작 기준 이튿날, 어머니는 몸져 눕고 주인공 남매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거대한 알을 소환하는 정체불명의 할아버지. 계랸프라이 해먹자고 가져온건 아닙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알에서 깨어날 드래곤을 잘 키우면 어머니를 깨울 수 있답니다.
알에서 깨어난 새끼 드래곤. 왠지 슈퍼마리오의 요시가 생각납니다.
그런고로 네 이름은 요시다!!
필드를 돌아다니며 요리 레시피를 얻고, 요리를 한번 완성시켜야 카페 메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요리는 QTE 미니게임입니다. 초반에는 아주 간단하던데 나중에 어떻게 될런지....
요리 완성입니다. 재료의 종류나 등급에 따라 맛이 변화하는 듯 합니다.
요리에 대한 손님들의 평점(...) 시스템도 있습니다.
잠든 어머니를 대신해 카페를 운영해야 하는 남매. 그리고 새로 들어온 노예직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