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간중간에 다소 과격한 표현이 들어갔다 해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임을 염두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발매 전부터 정반대의 시선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옵시디언의 전성기 지난 퇴물들이 만들어 봤자 뭘 만들겠냐는 낮은 기대감.
하나는 최근 미운 짓만 골라서 하고 있는 베데스다를 엿먹여줄 게임이 나올 거라는 높은 기대감.
개발팀은 후자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자신들의 게임에 어긋난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이었죠.자신들이 폴아웃 뉴 베가스를 개발팀이라는 사실을 광고한 것을 팬들이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습니다.자신들은 베데스다를 존중하며,다른 게임을 깔아뭉개기 위해 다른 게임을 추종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맞는 말입니다만,개발팀은 은연중에 한 가지 내심을 공개한 셈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게임에 너무 큰 기대를 갖지 말아 달라는 사실이요.
뭐가 부족한가?
소규모소자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일까요.게임의 스케일이 아주 작습니다.뭐가 작냐고요?이 게임의 모든 요소가 그렇습니다.
플레이 타임?메인 스토리만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클리어타임이 아마 옵시디언 게임 중 역대로 짧을 것입니다.
스토리자체의 스케일도 마찬가지입니다.플레이어의 주적이라고 할만한 집단이 고닥 블랙 기업(...)에 지나지 않은 스토리입니다.여러 팩션이 난무하며 주도권을 쥐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보여주는 처절한 스토리는 없습니다.여러 집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존재하는 선택의 중요성도 없습니다.선악이 명백한 한 집단과 한 개인 사이에서 주인공의 선택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굴종하던가,저항하던가.
게임 플레이의 스케일도 그렇습니다.마을이 존재하는 행성은 단3곳.그나마 행성 한곳이 각각 다른 선착장을 가지고 있어서 한 행성에 마을이3개.행성 하나당 맵도 크지 않습니다.가장 큰 행성도 뛰어서 돌아다니면 실시간30분 안에 다 돌 수 있을 겁니다.
전투도 단점이 명백합니다.총질이든 주먹질이든 타격감이 떨어지고 적을 죽이는 손맛이 부족합니다.무기 간 밸런스도 별로 맞지 않습니다.플라즈마 무기 하나면 뭐든 해결되는 수준입니다.
동료로 삼을 수 있는 캐릭터는6명이 전부이고,각자 별 대단치 않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동료(Companion)퀘스트는 많아야 한 명당2개 정도고,대개 그 중 하나는 영입퀘스트입니다.심지어 동료 중 하나인 로봇청소기(?)는 스토리라 할 것도 없습니다.작동시킬 부품 하나 찾는 게 퀘스트 내용입니다. 6명을 채워 넣기 위한 구색맞춤용 캐릭터 같다고 할까요.
캐릭터 육성 역시 별 특이점이 없습니다.힘으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선택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가끔 엔지니어링 스킬이나 과학 스킬이 대화에 도움을 주는 정도는 존재하지만,그 외 스킬은 게임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특히 무기간 밸런스가 크다보니 근접공격이나 방어스킬은 별 빛을 보지 못합니다.특히 방어스킬은 선수필승의 영향이 큰 이 게임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 궁금할 정도입니다.
특성(Perk)도 애매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대부분 전투에 도움을 주는 특성이 대부분입니다.문제는 찍어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적을 주이면 다음 공격이 무조건 치명타?뭔가 모호한 내용입니다.폴아웃 시리즈의‘무서운 존재감’이라던가‘의문의 사나이’같은 소소한 재미를 주는 특성도 없습니다.그나마 티가 나는 것들은 무게 용량을 높여준다던가 체력한계를 올려준다던가 하는,실용적이지만 뭔가 시시한 특성뿐입니다.
폴아웃과 마찬가지로 뭘 찍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부분이 특성 찍기입니다.다른 점이라면 안좋은 의미로 망설인다는 점이지요.뭐든 애매하기 짝이 없으니.
음악도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평범합니다.전투시를 제외하면 들리는 음악들이 대부분 느릿하고 단조롭습니다.좋게 말하면 서정적이지만,나쁘게 말하면 인상에 남지 못하는 음악입니다.게임 스토리의 클라이맥스에 이른 부분에도 기억에 남는 영향력을 선사하지 못합니다.딱히 귀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고,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라고 평할만한 곡은 없습니다.그러나 인상에 남지도 않습니다.
게임 내용 외적에서 보이는 문제도 있습니다.이 게임은 요즘 서양 서브컬쳐 쪽에서 심심하면 보이는PC(Political Correctness)성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뭐 그것자체는 별 문제라고 할 수 없지요.
헌데 그래놓고 캐릭터 닉네임을 생성할 때‘게이’, ‘트렌스젠더’같은 단어는 금지로 선정해 놨으면서, ‘레즈비언‘은 가능한 요상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PC를 표방하면서 들어난 이중적인 모습이랄까요.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잠깐 넋두리를 늘어볼까요.
우리는 지금 한글화의 홍수 시대에 있다고 합니다.한글은커녕,정식발매한 되어도 감지덕지했던 시대는 옛말이요.설마 정발이나 가능할까?싶었던 게임들이 당당히 한글까지 나오면서 발매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피해나 이런 피해가 일어났다는 사실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한글화의 시대마저 완전히 포옹하지 못한 장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양 전통RPG입니다.
하나 물어보지요.
전세대기나 현세대기를 통틀어,겜같지도 않은 폴아웃76은 제외하고 정통 폴아웃 시리즈가 한글화 되어 발매한 적이 있던가요?
엘더 스크롤 시리즈는 어떻지요?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는?
매스 이펙트?
없습니다.저MMO인지 뭔지 알수 없는 장르로 알 수 없게 만들어낸 폴아웃76이라는 변종 외에,공식 한글발매는 존재하지 않는 시리즈군 입니다.
그나마 한글 발매한 서양RPG게임은 위쳐3나 웨이스트랜드2정도.그 외 일렉스인지 뭔지 하는 게임도 있었지만 유명도도 낮고 게임평가도 별로라 완전히 묻혀버렸습니다.
기본 텍스트량도 많고,선택지에 따른 대사변화,특유의 언어유희.문화적 차이에서 나오는 미묘한 느낌까지.웨스턴RPG는 확실히 한글로 번역하기 매우 힘든 장르임은 분명합니다.그렇기에 그 거대한 스케일을 완벽하게 번역해준 위쳐3가 감격스럽기 그지없었고, CDPR을 찬양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각설하고,공식한글화가 되지 않았다고는 하나 저 게임들을 한글로 즐기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들 아시겠죠?국내는 의지에 불타고,영어번역이 가능한 능력자 게이머분들이 많습니다.이 비공식 한글패치로 대부분 게임이 무리없이 한글로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허나 이런 비공식 패치의 맹점은 한 가지.콘솔에서는’대부분‘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의 얘기를 잠깐 해볼까요.하고자 마음먹으면 컴퓨터로 폴아웃3,폴아웃 뉴 베가스,스카이림 등을 한글로 줄길 수 있는 환경입니다.하지만 하지 않습니다.왜냐?오직 콘솔로만 게임을 플레이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제가 극렬 콘솔진리주의자 때문이 아닙니다. 10년 전만 해도 저는PC로만 게임을 플레이해왔습니다.단지 콘솔이 더 편리했을 뿐.블루스크린이나 블랙스크린을 볼 일도 없으며,무슨 그래픽 충돌이니 실행이 안 되느니 뭐니 등등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골치 썩일 일도 없습니다.그냥 선택의 문제고,저는 더 좋은 그래픽,빠른 로딩,다양한 모드 보다 편의성을 선택했을 따름입니다.과거 모드 설치하다가PC의 중요 자료들이 홀라당 날아가 버려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실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엑스박스 원에서는 폴아웃4나 스카이림 등을 모드로 이용해 한글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긴 합니다.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4뿐.아까 콘솔에서는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이 대부분의 지분을PS4가 갖고 있습니다.이 망할 소니는 모드 따위를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때 도전과제17만점 이상의 엑스박스360유저극렬엑봇이었으나마소 코리아의 유야무야한 정책으로 실망한 후 극렬플빠로 전향하여,현세대기는 오직PS4만 구입한 몸입니다.덕분에 엑스박스원으로 저RPG들을 한글로 즐기는 것 또한 불가능한 신세인 셈입니다.
자,시시콜콜한 자기합리화가 길어졌는데,이쯤 되면 이 게임,아우터월드에 대한 저의 인상이 어떠한지는 짐작이 가시겠죠?
실로 오랜만의 정통 서양RPG.저 개인으로서는 한글이 아니었다 해도 구입했을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한글로 나와 버렸네?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었습니다.
한글이라는 이하나의 장점.단 하나만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최강의 장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서론에 늘어놓은 단점들은 그저 준비운동일 뿐,이제부터는 아주 개인적이고 주관적이며 독선적인 의견을 통해 본 게임을 변호하도록 하겠습니다.
⚫게임의 스케일이 작다?
게임의 내용도,전체적인 크기도 작은 것은 사실입니다.하나의 거대기업을 상대로 대결하는 구도는 비교적 흔한 소재고,그를SF장르에서 다루는 이야기 역시 의외로 흔한 클리셰입니다.
하지만 뻔해 보이는 스토리 내에서도 아기자기한 흥미를 유도하고,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재미는 다른 게임 못지않습니다.폴아웃 초기작들처럼 대화로 대부분의 분쟁이 해결 가능하고,설득,위협,거짓말 등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NPC의 반응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여타RPG게임보다 짧은 것은 사실입니다.하지만 그렇다고 엥 이게 끝이야?하는 말이 나올만큼의 수준은 절대로 아닙니다.메인퀘스트를 마냥 따라가기만 해도 시간이 상당하고, (많은 게임들이 그렇듯)메인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몇 서브 퀘스트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동료가 주는 컴패니언 퀘스트 역시 규모가 작지 않고,행성마다 존재하는 팩션들도 따로 퀘스트가 존재합니다.
맵의 크기?말했듯이 크지 않습니다.그냥 달려 다니기만 하면 몇 분 내로 왕복이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이게임이 마라톤이나 달리기 게임도 아니고.빠른 시간 내로 맵을 돌아다니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이 아니지요.메인퀘스트만 하고 다니면 짧은 거리지만,이 게임을 플레이하는RPG팬들 중 서브퀘스트를 전부 무시하고 메인만 진행하는 유저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맵 곳곳에 숨어있는 서브퀘스트의 목표,지역,공간.이 모두를 합산했을 때 알 수 있는 게임의 스케일은 결코 작은 것은 아닙니다.
⚫동료의 비중이 작다?
동료 퀘스트의 숫자가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이미 언급했지만 한 캐릭터당2개 정도가 평균이지요.주인공과의 연애스토리도 없다보니 캐릭터의 감정선이 느껴질 만한 부분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동료들이 병풍 같은 존재감을 지니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게임 중 수시로NPC와의 대화 도중 계속 끼어들며 화제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마치 폴아웃4의 동료들처럼 말이지요.사실 폴아웃4보다 대화에 끼어드는 빈도가 더 잦은 것 같습니다.
별 대단치 못한 장점 같지만 스토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는 느낌을 통해 생동감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이게 단순히 주인공과NPC와의 대화 도중 끼어들어 한마디 던지고 끝이 아니라,그 한마디에 맞춰서NPC가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료가 가진 특성으로 주인공의 능력치가 늘어나기도 합니다.평소에 찍지 않은 능력치도 버프 효과를 받아 요긴하게 써먹을 수가 있습니다.
⚫전투에 대해서
아우터월드 전투에는 폴아웃3, 4,베가스의V.A.T.S시스템 대신TTD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전술시간확장(Tactical Time Dilation)이라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슬로우모션 모드입니다. VATS처럼 아예 시간을 멈추고 부위를 결정해 공격하는 대신,느린 시간 속에서 직접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확률을 보고 각 부위별 약점을 파고드는VATS가 선택으로 결정하는RPG형’공격‘행동이라면, TTD는 불릿 타임처럼 직접 쏘는FPS형입니다.적을 시원하게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VATS의 킬캠의 쾌락은 없지만,내가 직접 적의 약점을 노려 트리거를 당기는 손맛은 충분히 있습니다.폴아웃처럼 잦은 편은 아니지만 아우터월드도 비슷한 처지영상은 존재합니다.
아쉬운 점들이라면 수류탄 같은 투척 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무기의 종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인 아쉬움과 아리송한 비판점
⚫탐험의 두근거림과 즐거움 부재
몇 번이고 말했지만,이 게임의 스케일은 크지 않습니다.동료들과 함께 탐험 지대를 돌아다니는 구역 역시 크기가 한정적이죠.
덕분에 맵을 탐험하다 새로운 퀘스트를 받는다?마을에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지역을 발견한다?그런 일은 흔치 않습니다.아니,거의 없습니다.대부분의 퀘스트 수주는 마을에서 이루어집니다.게임 상 지역의 지도가 전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미지의 장소를 밝혀낸다는 느낌은 없습니다.새 지역을 처음 진입할 경우 발견이라고 뜨면서 경험치를 주긴 하는데,그저 구색 맞추기의 느낌이 강합니다.
폴아웃이나 엘더스크롤처럼 지도의 흐린 부분을 탐험하면서 새로운 건물,동굴,장소를 발견하고 퀘스트를 얻는다?그럴 수가 없습니다.이 게임이 오픈월드 게임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그리고 그것이 아쉽습니다.게임의 스케일이 작은 것을 탓하고 싶진 않은데 어쩔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플레이어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모험심리를 자극하는 요소가 부족하거든요.
⚫과도한PC(정치적 올바름)?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PC를 썩 내켜하는 편은 아닙니다.정확히는,이전까지라면 뭐 그럴수도 있지 하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으나,좋아하던 프랜차이즈가 이PC의 광풍에 휘말려 무너지는 꼴을 보고 나니 마냥 좋게 여길 수많은 없더군요.
각설하고,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우터월드는 캐릭터 닉네임을 짓는 과정에서 요상한 이중적 행태를 보였는데요.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비판 받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레즈비언은 가능하나 게이는 안된다?뭔가 형평성이 어긋나 보입니다.
그런데 게임의 내용은?사실PC성향을 드러낸다 해도,게이머에게 설교하는 수준으로 주장을 내세우지 않는 한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저에겐 있었습니다.그리고 다행히도 아우터월드는 노골적인 성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냥 캐릭터가 동성애 면모를 보이는 정도?내 연애도 아니고 동료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할리온행성계 일주를 해야 한다는 점은 매우 맥빠지긴 하지만.
애당초 이 게임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굳이 이런 글을 손가락 아프게 작성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보이더군요. PC의 영향 때문인지 여자 캐릭터를 못생기게 만들었다?소위 빻은 얼굴로 만들어 놨다? ...솔직히 그다지 공감 가는 비판은 아니었습니다.캐릭터가 예쁘냐 아니냐는 개인적 취향 이전에,과연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의 표현으로 일부러 캐릭터 외형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개인적으로 보기에,아우터월드의 캐릭터들은 개성적인 설정에 맞춰 모델링된,딱 성격이 반영된 외모입니다.소심한 공돌이,시니컬한 목사,반항기게 늦게 찾아온 의사 등등.캐릭터의 비중에 불만이 있을지언정,캐릭터의 외모에는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까놓고 말해 서양RPG는 전통적으로 미형 캐릭터와 거리가 멀었습니다. 모두 바닐라 모드의 환상에서 깨어납시다. 결정적으로 연애 시스템도 없다보니 사실 외모 따질 일이 많이 없었습니다.
납득이 가지 않으신다면PC성향이 가득한 갓게임의 멋진 비주얼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만 알아봅시다
총평
아우터월드는 여러 가지 단점과 부족한 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그러나 제 개인에게는’한글‘이라는 단 하나의 장점이 전부 덮어줄 만큼의 사소한 문제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소감문이 또 하나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후회하진 않습니다.
왜냐? 이 게임을 매우 '즐겁게' 플레이하였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것 하나만으로 충분합니다.
마지막이 핵심이네요
이래저래서...가 아니라 "즐겁게"가 제일 중요한거죠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