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3년 11월 5일)은
넥슨작 블루 아카이브의 오케스트라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의 공연날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이런 걸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예약시작한지 2시간이 지나서야 유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 접속은 맨날 하긴 하는데, 인게임에서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게시판 들어가볼 일이 얼마나 있던가요..
그렇게 허망하게 예약을 놓치긴했으나..
이미 어머님을 통해 임모씨 피아니스트의 예약 좌석전쟁에 익숙해진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선좌의 가호를 받고 취소표를 얻기위해 동분서주, 지랄발광을 한 끝에
3표의 취소표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그중 가장 좋지 않았던 3층 끝자락 취소를 과감히 버리고,
2층 애매한 중간 자리를 소심하게 포기하고,
마침내 1층 앞쪽에 가까운 좌석을 얻게 되었지요.
뭐 각설하면 운좋게 자릴 잡았습니다.
서론은 이쯤 해두고,
전 3시표 예약이라 약 2시쯤 도착을 했는데,
사람이 많을테니 티켓팅을 빨리 해두라는 세종의 독촉문자 때문인지 이미 많이들 오셨더군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은 확실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입구 역 벽쪽에 이렇게 큰 대자보가 있어 공연을 헷갈릴 염려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앞에는 거대 페로로가 서 있어서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더군요.
다들 사진 찍으려고 줄서 계시던데 전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본관에 들어가 티켓팅을 하려는데,
의외로 과정이 수월했습니다. 전 밖에도 사람이 많길래 줄 꽤나 서는줄 각오했는데,
다들 빨리 오셔서 빨리 뽑으셨는지 전 줄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약간의 대기 끝에 티켓을 얻었습니다.
티켓을 발권받고, 뒤쪽에 가서 표를 제시하고 굿즈를 받았습니다.
매표소 근처에 있는 액자 입니다.
기념으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사운드 아카이브 기념 굿즈들입니다.
현장에서 판매하진 않고 어디까지나 전시용으로 가져다 놓은 것 같네요.
현재 이것들은 샬레스토어에서 판매중입니다.
이런 아크릴 스탠드 같네요.
사각 캔뱃지입니다.
(아마도?) 오케스트라 메모리얼 패키지입니다
공연 끝나고 나서 제 자리에서 잠깐 찍은 한장입니다.
공연 전이나 도중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이렇게 나마 찍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페로로 옆에 귀여운 아기 페로로가 한마리 추가...
공식 코스플인지 퀄리티가 대단해 보이더군요.
공연에 대해선...
제가 귀가 짧아 잘 모르겠습니다.
익숙한 음악들을 클래식으로 들으니 반가우면서도 낯설더군요.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아비도스 테마곡이 클래식보다는 전자음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는 것,
윤하님 노래 부르실떄 윤하님 목소리가 악단 음에 눌리는 것처럼 들렸다는 것..
정도입니다.
집에 와서 받은 굿즈들을 열어보았습니다.
왼쪽이 책자 등 기념품이고 오른쪽은 쇼핑백입니다.
책자를 뒤집어보면 이렇습니다.
소장용 보관용으로 2권은 필요한데 아쉽게도 티켓당 한개입니다.
책자 첫장
다음은 공연의 프로그램 순서를 보여줍니다.
그 다음 몇 페이지는 이런 캐릭터 일러스트입니다.
그외 대부분은 악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블루 아카이브의 대표적인 그 노래를 찍어봤습니다.
이건 색지와 고정대입니다만,
그냥 얌전히 보관해두도록 하려고 합니다.
책자 뒷면입니다.
동봉된 쿠폰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쿠폰으로 주는 물품은 전부 소모품입니다.
이것도 선물이라 소모품이긴 한데...
왠지 한번 주고 끝내긴 아까운 물건이죠?
다른 이벤트성 선물도 내친김에 찍어봤습니다.
달콤커피 이벤트 때 티켓
이건 프랭크 버거로군요.
주문했을 때 쿠폰에 카드도 못받는 바람에 직접 찾아가니 가게에서 두 배식 주셔서 순식간에 4장을 얻은 기억이 납니다.
현대백화점..
바로 최근에 콜라보를 했던 그곳 맞습니다.
전 당시 이걸 구입했었지요.
이상 제 행사 여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