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항상 하나의 정답만을 찾으려 할까요
현실에서의 정답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계속 변하는 건데
왜 답이 하나만 정해져 있는 시험 문제 풀듯 현실의 문제들을 받아들일까요
예전에 너무 존경했었던 정치인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 나오시는 소소한 인터뷰까지 찾아보곤 했었는데
어느 날 어떤 기자샊가 그분에게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온건한 대북정책이 통할 거라고 보십니까?"
그분은 굉장히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떻게 대답을 하든 구설수에 휘말릴 것이 분명했으니까
그래서 하셨던 대답이...
"우리의 목표는 평화통일 아닙니까? 그런 노래도 있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배웠지 않습니까"
정말 솔직히 얘기하자면 그때 그분은 대답에 실패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온건한 것이 정답일 수 있고
때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 지원해서 최전방 GOP에서 복무했습니다
물론 2주 만에 눈물 흘리긴 했지만 ㅋㅋ
그때 생각했던 게 있어요
평화란 힘이 없는 이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온건한 것도 젊은이들의 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가 그걸 함부로 결정할 수 있죠
온건하든 강경하든 어떤 결정에서든 피를 흘리는 건 젊은이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쉽게 어느 한쪽의 편에만 서게 됩니다
정책이나 외교라는 건 때로는 이래야 하고 때로는 저래야 하는 건데
고작 당색이라는 일차원적인 이분법에 의해 나뉘어져
당연한 융통성조차 쉽게 잃어버리곤 하죠
좌파 우파 따위로 나뉘는 현시대 정치 이념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융통성 있는 외교나 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정책에는 젊은이들의 삶이 걸려있고
어떤 이념에도 그들의 희생을 바칠 이유는 없습니다
누가 왜 함부로 우리 희생을 결정할 수 있죠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이유는 틀렸고
좌파나 우파이기 때문에 한쪽에 치우친 사상만을 가져야 하는 것도 틀렸습니다
중요한 건 오직 우리 삶이 희생되지 않아야 한다는 거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소한 목적에 걸림돌이 되는 이념 같은 건
답답한 구세대의 꼬장일 뿐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이념에도 정치적 관념에도 휘둘릴 필요가 없습니다
불변의 진리는 없으니까
그때그때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핵심은
좌나 우 따위의 낡은 개념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실리적인 결단입니다
좋은 노래 하나 바칠 테니
아침갬성으로 이해해 주세요 그럼 이만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