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비가 많이 쏟아지더니 어제는 해가 쨍쨍...
무작정 바다가 보고 싶어...
전주랑 가까운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분에게 무작정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가주세요" 라고 말하니..
출발 하는데 가면서 거울로 저를 한번씩 보시더라구요;;
그리고 도착후 내렸는데 차가 조금 가더니 잠시 멈췄다가 돌아와서
기사분이 불안하셨는지..
저보고 무슨일 있는건 아니시죠? 그렇다고 해도 절대로 나쁜 생각 하시면 안되요! 라고 말하면서..
아직 젊으신분인데 살아갈 날이 많자나요..하시면서 기운내시고 절대로 나쁜 생각 하시면 안되요!
이러고선 가시네요...
전 그냥 단지...
답답해서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온거뿐인데....
휴...
괜히 기사분에게 민폐 끼친건 아닌건지....
그래도 군산가서 바닷가 보고오니 가슴이 뻥 뚫린것처럼 좋네요...!
시티분들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른 날보다 괜찮은 수요일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