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만나본지도 거의 반년이 되가네요..
예전같았으면...
만남게시판에 글도 남겨보고 그럴텐데..
지금은 만나면 바람맞을까 걱정부터 하게 되고...
남들처럼 친구라도 많았으면 이런 걱정도 안할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또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니 또 스트레스가 되어 밤에 잠도 안오네요....
병원에 상담받고 약타러 갈때마다 선생님께 다 얘기 하고 싶은데...
그랬다간....
불보듯 뻔하니 제가 동성애자라는 부분은 빼고 얘길 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의사선생님은 늘 뻔한 말씀만하시고...
다음에 약 타러 갈땐 약을 바꿔달라거나 더 늘려달라고 해야겠네요......
온라인에서라도 좀 더 친구를 늘려보시는건 어떨까요
무엇이던 한걸음부터 시작이니까요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