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는 동생의 생일이였습니다...
평소같으면 만나서 축하도 해주고 맛있는것도 먹고 재밌게 놀고 그럴텐데...
그 동생이 얼마전 먼 곳으로 떠나가 그러지를 못하네요....
이 동생이 주위 사람들이 이 동생에게 고민이나 힘든걸 얘기하면 잘 들어주고 그러는데..
왜 정작 본인은 왜 얘기를 안했던건지...
이 동생을 좋아했던 애가 뭔 원한을 가졌는지 아웃팅을 시켜 고생도 하고,
얘가 사겼던 연하의 애인이라는 애는 이남자 저남자만나면서 바람피우고...
에휴....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을텐데...
오랬동안 알고지냈으면서도 그걸 몰랐던 저도 바보같고, 그 동생에게도 미안한 마음만 드네요...
오늘따라 생각도 많이 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화나는게 있습니다..
물론 그 애도 이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건 아는데..
이 동생 떠난지 얼마나 됐다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다니는건지....
이 동생을 정말 사랑하기나 한건지.......
휴...
이젠 이 동생이 불쌍하다고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한번 보러 가야지 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 가보지를 못했네요..
다음에 기회를 봐서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생각할 가치도 없죠. 추억조차 안되는 안좋은 과거는 빨리 지우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