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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 포스팅] 몸짱되고 싶으세요? 보디빌딩을 하세요. (20) 2014/04/03 PM 11:35
안녕하세요~~
아직 윗몸일으키기 포스팅은 끝도 안냈는데 다른주제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ㅎㅎ
윗몸일으키기 세번째 포스팅의 주제는
"수축된 장요근으로부터 오는 요추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인데
요새 포스팅 자체가 너무 깊게 들어가고 특정 사람들에게만 초점이 맞추어 진거 같아
이번에는 조금 가벼운 주제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첫 포스팅때 말씀 드렸던거지만 요새 사람들이 운동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죠.




"건강"


그리고



"몸매" 입니다.


저도 현재 퍼스널트레이너로 일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을 트레이닝 시켜봤지만
PT혹은 단체수업을 받는 회원님들중
"힘이 쎄지고 싶어요."
"체력이 좋아지고 싶어요."
"신체능력을 향상시키고 싶어요."
라는 이유로 운동을 하시는분은 1할도 안됩니다.

과거 퍽퍽하다고 외면 당했었던 "닭가슴살"이
다이어트식의 대표가 됨으로서 소비자 수요가 매년 5%이상 증가하고
네이버에 "다이어트"라는 키워드로 자신의 사이트를 파워링크 1위로 기재하려면
"한번 클릭당" 15000원 이라는 미친 금액의 홍보금액이 들어갑니다.


이런 현상만 봐도 이놈의 몸짱열풍 그리고
몸을 만들기 위한 "시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짱열풍이 순식간에 온것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대중적 웨이트 트레이닝 지식
그리고 "보디빌딩" 지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엥? 몸짱을 만드는데 왜 갑자기 보디빌딩 이야기일까요??


보디빌딩 하면 이런 이미지만 생각나시나요??
실제로는 아닙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몸을 가진 이런 사람도


그리고 이런 사람도 다 보디빌딩을 기초하여 트레이닝 한 몸입니다.

다만


위에 근육맨은 미친듯이 운동하여 근육은 이만한 크기고 기른거고.
그 아래 여러분이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은 요만큼만 근육을 기른겁니다.

고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몸을 만든다는 행위를
"헬스, 혹은 휘트니스"라고 정의하기엔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겁니다.
즉 몸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헬스"를 하지 마시고 "보디빌딩"을 하세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분 몸짱 열풍의 기간이 짫기 때문일까요
"보디빌딩 즉 몸매를 만드는 행위만큼 루머가 많은 종목도 없을겁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아직 지식이 부족한 대중들을 상대로"
자신의 상품을 어필하여 쉽게 수익을 낼수 있는거죠.

다이어트를 한다고 디톡스같은 원푸드 다이어트를 진행한다거나...
무슨 말도안되는 한약을 지어서 2주동안 쫄쫄 굶다가 몸 망치고...
백만원단위의 운동기구를 홈쇼핑에서 12개월 할부로 사서 옷걸이로 쓴다거나...
마법같이 지방을 빼주는 몇십만원짜리 약을 사먹는다거나...


자 위의 예시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시겠나요?
다 "장사에요 장사" 결론적으로 상술에 놀아난겁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몸이 좋아지길 바라지 않습니다.
그들이 관심있는건 상품의 매출이에요.


실제로 몸 좋은 사람들은

다이어트 한다고 원푸드 다이어트 안하고.
한약같은거 안먹고.
집에 말도안되는 요상한 운동기구도 없고.
지방빼주는 약같은것도 안먹습니다.


그럼 그들만의 비밀은 뭘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아까도 말씀드렸죠?
보디빌딩, 웨이트 트레이닝입니다.


왜 하필이면 보디빌딩일까요?

열심히 축구를 하면 안될까요?
복싱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안될까요?

네 안됩니다.
체중은 줄일수 있어도 몸만들기는 힘들어요.
체중 자체를 줄이는건 누워서 발버둥만 쳐도 체중은 줄어듭니다
체중은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식사에 따라 얼마든지 노력하에 바꿀수 있어요.


체중을 미친듯이 빼서 이런 몸이 되길 원하시는분은 없겠죠?


하지만 위와 사진과 같이 "몸 만들기"는 전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필자는 복싱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복싱을 하면서 엄청나게 말랐었던 필자는 근육도 좀 붙고 체중도 늘고
몸도 좋아지고 소위 일반적으로 말하는 "잔근육"을 가질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주먹구구식 운동방법"으로 복싱의 실력은 늘었지만.
몸 벨런스는 망가지고 골반을 틀어지고.
오른손잡인데 왼손이 더 발달하고 승모가 발달함에 따라 어깨도 구부정해졌죠.
물론 복싱 자체가 나쁘다는것도 아니고 현재도 시간날때마다 복싱을 합니다만.
확실하게 "몸을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운동은
어떤 운동을 하건간에 부상 혹은 불균형의 리스크가 따라옵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 운동의 궁극적인 목표를 말해보자면

복싱을 하는 이유는 -> 복싱을 잘하기 위해서
축구를 하는 이유는 ->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
야구를 하는 이유는 ->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

하지만

보디빌딩을 하는 이유는 -> 몸을 만들기 위해서


보시다시피 애초에 보디빌딩이라는 종목의 포커스 자체가
여러분들이 원하는 "몸매"에 맞추어져 있다는거죠.


보디빌딩이 가지고 있는 편견 이제 조금은 깨어지시나요?
보디빌딩이라고 해서


이런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병헌도

보디빌더 이송이 선수도. (현역 선수입니다.)
이런 사람도 모두 보디빌딩을 기초로 하여 몸을 만든다는것.
모두 잊지마세요!!




" 즉 여러분 몸만들고 싶으면 "근력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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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jun    친구신청

헬스한지 3개월 넘었는데 살은 안빠져도 군살 빠지고 몸매가 갖춰지는 게 보임. 그걸로 살이 안빠지는 걸 케어하는 중 ㅎㅎㅎ

비단흑건    친구신청

체중이 중요하지 않죠...
나중에 제 비포에프터 사진으로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라
체성분 그리고 더 나아가서 거울이 중요하다는 포스팅을 생각중입니다 ㅋㅋㅋ

청오리    친구신청

PT받아보고 싶은데
넘비싸여 ㅠㅠㅠㅠ

학생은 슬픕니다 ㅠㅠ

비단흑건    친구신청

그쵸... 여건 되지 않으면 운동배우기가 ㅜㅜ

Sue Falsone    친구신청

몸만드는게 자체

뼈를 깍는 고통이라 ㅋㅋㅋ

근성이 좀 왠만큼 있어야...

비단흑건    친구신청

제 생각에는 롤 랭겜 골드정도 찍을 근성이면 만든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가츠☆    친구신청

꾸준한게 중요합니다.

비단흑건    친구신청

그쵸 ㅎㅎㅎ

4번타자오승환    친구신청

참고로 저 우락부락한 사진은 합성이에요

비단흑건    친구신청

아 알고 있어요 ㅋㅋㅋ
다만 징그러운 사진을 찾다보니 ㅋㅋㅋ

삐루됫병    친구신청

운동하면서 젤 웃겼던 말이 너무 몸커질까봐 낮은 무게로 천천히 한다는 말...물론 부상안당하게 계획을 세워서 시간을 가지고 운동하는것도 좋지만 너무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환상도 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짧게는 몇년에서 길게는 평생을 생각하면서 꾸준히 하셔야할 운동입니다. 저도 젊은 나이에 시작해서 10여년이 되어가지만 지금도 매일 운동법에 대한 고민 근육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습니다ㅋ

凸[○ω○]凸    친구신청

전교 꼴찌가 일등할까봐 두려워서 공부 살살한다 와 같은 말
그냥 노력하기 귀찮다를 몇바퀴 돌려 말한거 ㅋㅋ

비단흑건    친구신청

그쵸 보디빌더들 전성기 나이대만 봐도 40대 초중반...
20년 이상 근육양을 쉬지않고 늘린건데 참...

철벽남    친구신청

웨이트 하면서 얻은 결론은 기본 10년 정말 빡세게 해야 되는걸 관장님
이나 여러 회원분들 보고 느꼈네요
하면 할수록 어려운 운동 입니다

연금술사알케    친구신청

하면 된다는 말은 솔찍하게 요즘 세상엔 좀 헛소리같음.

Cigar 민영화    친구신청

제대로~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죠

고도수    친구신청

으헛~ 시가님!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뵙기가 마치 마산에서 째원 찾기 수준이었다능

비단흑건    친구신청

제가 멸치에서 어느정도 되가는중이라 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도수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보디빌딩의 시초라 불리우는 유진 샌도우가 올드타임 스트롱맨에 가까운 인물이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지그펠드야 말로 보디빌딩의 진정한 창시자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보디빌딩이란 상업성과 연계, 그야말로 현시대의 소비 트렌드를 꿰뚫고 탄생한 분야이고요. 물론 저는 보디빌딩의 정체성에 대해서 아직 모호한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역도나 체조와 같이 신체능력의 향상을 필두로 하는 운동들이라 할지라도 단단한 토르소와 섬세한 근육을 만들어줍니다. 본인이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몸이 잘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된 사람은 모 대학 출신의 체조선수였고요.

허나 상업성과 맞물리든, 강한 피지컬을 얻기 위한 것이든간에 트레이닝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함양한다는 점은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지나가던 허접이 한 소리 남겨봅니다 ;; 때리지 말라능 하앍

비단흑건    친구신청

고도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제에 와서는 과연 신체의 협응능력이나
퍼포먼스가 일반인들에게 크게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트레이너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운동을 했을때의 목적이 다양하고
사람들이 추구하는 운동 방향이 다를줄 알았지만
본문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정말 "몸매"의외에 이유로 운동을 하시는분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느낀 요새 휘트니스 트렌드는
최근에 들어서 심해지는 외모지상주의와 맞물려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매김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운동 자체에 목적을 두는것이 아닌 "몸짱"이라는 결과물에만 관심이 있는 대중들...)
물론 운동인들을 비하하는 소리는 아니고 요새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봤을때의 이야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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