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만의 포스팅입니다 ㅜㅜ
요새들어서 운동관련 문의 쪽지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힛겔의 정력관련 글이나 윗몸일으키기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근력운동을 해야되나요?"
혹은
"이운동 어떻게 해요?" (특히 데드리프트를 물어보시는분이 많더라구요)
라는 질문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제가 마이피에서 직접적인 운동방법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요....
웨이트 트레이닝 즉 근력운동은요...
"글로 어떻게 설명이 안됩니다."
꼴에 트레이너라고 장사질 하는거 같지만... 그게 아니에요...
간혹 아주우우우우~~~ 가아아아끔 가뭄에 콩나듯 3대운동을 올바르게 하시는 분이 있지만요.
확률상으로 보았을땐 매우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소유의 데드리프트. 허리가 아슬아슬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세이프!)
그렇다면 한번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를 글로만 설명해볼까요?
간단하게 포인트만 지적하되 개별성의 원칙을 무시하고 글을 써보겠습니다.
다리는 골반넓이 정도로 벌린후 다리를 11자를 유지 (아주 약간 팔자) ->
견갑정렬후 어깨고정 -> 어깨를 아래로 내려 광배수축 ->
척추기립근과 광배 긴장 유지후 고관절만 회전 ->
광배긴장 유지 바벨은 최대한 허벅지에 위치 ->
햄스트링에 유연성 부족이 온다면 자연스럽게 무릎을 굽힘 ->
이때 무릎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 ->
올라올때는 기립근의 힘이 아닌 최대한 광배수축으로 상체 올라옴 ->
이때 승모가 올라오는 슈러그 증후군을 조심할것 ->
승모의 긴장을 풀고 견갑정렬상태로 상체를 세움 -> 반복
어때요. 참 쉽죠?
여기에 개인의 신체특성과 체력상태를 고려하여 운동을 시켜야되는데...
이게 정말 글로는 어찌 안됩니다.
그렇다면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허리피고 상체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세요" 라고 설명할수도 없구요....
(위 사진처럼 A - B로만 설명할수 있으면 얼마나 편할까요...)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동작을 따라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어디에 집중하고 또한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발달시켜
올바르게 "느낌"을 잡는게 중요합니다.
똑같은 동작을 수행해도 완전히 다른 운동이 될수가 있습니다.
그게 집중력 문제이건 운동방법 문제이건 근신경 발달의 문제이건 어떠한 문제이건간에요.
즉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운동방법이 틀릴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은 운동" 이기 때문에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잡아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필자처럼" 몇년동안 뻘짓 안하고 손목 나가고 어깨 불균형오고
허리전만 측만이 되는 일이 없겠지요.
뭐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여태처럼 질문해주시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매번 하는소리는 "올바른 트레이너"에게 잘 배우세요
그게 가장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절약"되는 길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