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끝나자마자
점심
라면 + 김밥
저녁
고기부페
야식
육회 + 육사시미
아점
볶음밥 + 떡볶이 + 고르곤졸라피자 + 파스타
저녁
피자 + 치킨
오늘 예정 야식
회 + 매운탕
그리고 중간에 과자 4~5봉지에 허니버터 아몬드 다먹음...
재미있는건 수분조절 덕분에 물만큼 맛있는건 없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이어트식 할때는 "아 맛난거 먹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탄수화물 없애니 "감자나 고구마가 너무 먹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물 안마시니 "다 필요없으니 제발 물 한모금만 마시고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욕구를 하나하나 제한할수록 원하는건 점점 소박해지네요 ㅋㅋㅋ
진짜 전율 느낄정도로 맛있었던건 아침에 먹은 "물 한잔"인것 같습니다.
촬영땜에 준비한 다이어트지만 그래도 이 헬조선에서
그래도 내가 기본적인 욕구는 해소하면서 잘 살고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단순 다이어트가 아니라 난민체험 느낌이랄까 ㅋㅋㅋ
운동도 하루 쉬었겠다.
이제 다시 달려야겠습니다!
내년은 근육 2kg만 늘려보자!!
펌핑과 컨디션이 최강으로 올라옴 ㅋㅋ 부종 안생기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