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흑건(멸치왕) 접속 : 5478 Lv. 68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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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내가 중학생때 왕따당하면서 당했던 것들.... (32)
2016/03/21 AM 11:55 |
1. 먹물 뿌리기.
서예시간 이였음
내 먹물이 한두방울 본인 옷에 튀었다는 이유로
수업시간중에 먹물을 통째로 얼굴에 들이붓고
다른 옆 먹물통으로 또 한번 더 부음.
덕분에 먹물을 머셔보는 아무나 할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됨...
근데 먹물맛은 의외로 달더라(?)
2. 등에 침뱉기.
수업시간만 되면 일찐 형님들이 내 뒷자리로 자리를 바꿈.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내 등에다 침을 뱉었음.
수업 끝나고 등 확인하면 등은 침바다 ㅋ
그리고 냄새 썩는다고 갈굼...
3. 머리위에 지우개던지기.
마찬가지로 바로 뒤에 앉아계신 일찐형님들이
지우개를 쪼개서 머리위에 던짐.
(최대 4인까지 가능한 게임!)
그리고 누가 더 많이 머리위에 지우개가루 올리나 내기함.
내가 머리를 움직이거나 해서 지우개 가루 피하면 바로 뒤통수 한대 맞음.
표적 시벌넘이 움직인다고...
4. 소지품 뺐어서 패스놀이
대표적으로 필통이나 교과서를 뺐어가서 돌려달라고 쫒아가면
이놈저놈한테 던지고 패스하면서 희롱함 ㅡㅜ...
필통의 경우 내부 샤브나 펜이 부서지기 일수였고
교과서는 항상 걸레작. 체육복은 입지도 않았는데 던저지는 과정에서 걸레짝됨.
공부는 하지도 않고 체육시간엔 벤치에만 앉아있었는데
교과서와 체육복이 항상 걸레짝인 이유는 이것때문 ㅎㅎ
5. 길가다 고X 맞기.
그냥 복도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주먹으로 고X를 풀스윙으로 팸.
엄청난 고통에 쓰러져서 뒹구르고 있으면 엉덩이 발로 몇번 차고 깔깔 웃더니 가버림...
트라우마가 생겨서 고추앞을 손으로 막고 복도를 걷고 있으면
그걸 가지고 또 놀림 ㅅㅂ...
손으로 막을땐 앞에와서 얼굴을 막 때림.
맞다가 가드올라가면 또 한방 날라옴.
아파서 뒹구르고 있으면 그게 그렇게 재미있었나봄...
6. 체육시간에 바지벗기기.
우울한 본인이 멍하게 있으면 그냥 바지 내리고 도망감...
문제는 이시키들이 기술이 좋아서 팬티까지 벗기고 가는게 일반적이였음.
중학교는 남녀공학이라 거의 전교생한테 다 까발려짐 ㅎㅎ
7. 아무 상관없는 친구녀석 때리기.
친구가 거의 없었지만 아예 없는건 아니였음.
그나마 친한 친구녀석이 있었는데
나와 같이 다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구놈을 끌고가서 일방적인폭행.
그리고 나보고는 "친구 쳐맞는데 아무것도 안한다"
"존나 겁쟁이 패배자새끼"라고 갈굼.
8. 가래침싸대기 날리기.
일찐형님들이 자기 손바닥에 가래침시전후 내 앞자리에 앉음
그리고 앉아있는 날 부른후에 다짜고짜 싸대기날리기!
가래침으로 싸대기맞으면 참 기분이 묘함
처음엔 식겁했는데 몇대 맞다보니까 나중엔 그냥 닦음
덕분에 비위가 좋아져서 군대에서 푸세식 화장실 똥도 잘 퍼날랐던거 같음.
9. 이름으로 놀리기.
제 이름이 "조강성"인데 한때 욕이 그냥 "조강성"이였음.
반전체 학생들이 다 "야이 조강성같은놈아."라고 1년정도 욕을 했음.
덕분에 20대 초반까지 어색한사람이
내 풀네임을 부르면 닥살이 돋는 트라우마가 생김.
누가 나 욕하는줄알고...
사실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약간 트라우마가 남아있음...
그 외...
삥뜯기, 주기적 폭행, 집단폭행은 기본.
더 있는데 글 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네...
여튼 대표적인건 이정도!
집에 오랜만에 들어와서 과거 사진 뒤지다가 생각나서
생각나는김에 마이피에 메모해봅니다 ㅋㅋ
글은 좀 쓰다보니 열받아서 음슴체를 좀 썼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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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만도 못하네요...
제가 어줍잖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저딴 쓰레기들은 지금도 쓰레기같이 살테니 잊어버리세요.
여기다가 가끔 욕도 하고 그러셔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