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생활 하면서 (프리 조금 뛰면서...)
그냥 제 생활비 충분히 벌면서 최대한 이것저것 배우는중입니다.
오전 8시 기상
오전 8시 30분 식사
오전 9시 40분 요가
오전 11시 근력운동
오후 1시 요가 PT받기
오후 2시~5시 까지 점심먹고 휴식 (메이크업 연습)
오후 5시 프리 수업
오후 6시 저녁식사
오후 7시 프리 수업
오후 8시 프리 수업
9시 댄스학원
10시 집도착
요일마다 차이는 있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살고있는데...
요가하면서 느낀점.
운동 초보가 하면 관절 어디하나 작살나기 참 좋은 운동이구나.
유연성 늘리기 오래 걸리는구나.
요가쌤 몸매가 참 좋구나... (어지간한 스포츠모델 선수보다 좋은듯...)
메이크업 하면서 느낀점.
본인 기초메이크업만 하는데
스킨+로션+선크림+프라이머+BB+파우더+컨실러+아이라이너+눈썹펜슬
이 가장 기본.
남자화장이 이정도인데... 여자 화장은 진짜 지옥.
여성들 화장하는 고생 어느정도 인정은 해야됨...
보통 남자 메이크업이라 함은 게이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짜 깔끔한 느낌 연출이 가능 (연예인 피부 생각하면됨)
여자는 씻은후 가장 초라해지고 남자는 씻은후 가장 외모에 자신감이 넘친다는데 이유를 알았음.
여자는 씻으면 쌩얼이라 잡티니 뭐니 다 보이는거고
남자는 씻고 난 후가 가장 깔끔하고 깨끗할때임 ㅋㅋㅋ
본인 메이크업 하고 저녁에 세수하는데 엄청 초라해지더라 ㅋㅋㅋ
댄스하면서 느낀점.
이쪽 댄스하는 친구들이 초6 부터 고등학생까지가 대부분인데
(나이서른이 거기 껴서 같이춤추고있음 ㅜ)
아이들 자신감과 열정이 진짜 미쳤음...
이게 진짜 직접 봐야하는데
말로는 뭐라 설명은 못하겠고...
수업을 한 25명 정도가 듣는데
단 한명도 시계를 보지않고 수업이 10~20분 늦게끝나도
싫어하는 아이들이 한명도 없음.
진짜 제가 어디가서 주눅드는 스타일은 아닌데
댄스학원만 가면 기가 다 빨려서 돌아옴 ㅋㅋㅋ
동네의 인싸중 인싸들은 다 모아논 느낌.
그리고 댄스는 진짜 다칠일 없음..
재능기부 하고 느낀점.
정말 맹세하건데 이제 절대로 무료 재능기부는 안할거임 -_-..
네분정도가 저한테 돈을 내시고 수업을 받으시고
재능기부는 3명은 무료로 진행했는데
한분은 식단 카톡으로 조절해서 보내달라고 하니
약 3주간 삼일 보냈나?
잠수는 물론 잦은 지각 캔슬 난리남...
한분은 어깨교정 거의 해드리는데
축구하다가 발목 작살나서 중도취소
또 한분은 통증 나아지니까 잠수 (오는 거리가 있어서 오기 귀찮았나봄)
그에비해 돈 내고 수업받으신분 4분은 아직까지 거의 캔슬업이 운동 꾸준히 하시는중.
삼천포 있을때 한달에 70씩 받고 수업해도 스케줄 꽉차서 사람들 돌려보내고 그랬는데
무료로 하니까 정말 본인 가치가 미친듯이 떨어지는 느낌을 너무 받음.
(특히 무단캔슬이랑 잠수 진짜 암걸린다...)
시간만 좀 되면 필라테스 자격증도 따고 싶은데 시간과 돈이 ㅜㅜ...
일이야 뭐 언젠간 다시할거라 놀때 정말 배우고싶었던거 하고싶은거 다해볼 생각!!
좀더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