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라길래 13시까지가서
총 지급받는데 향방작계 명단에 이름이 없는거임
왜 없냐고 물어보니까
뭐 지들끼리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다가
동원으로 지정돼서 향방 취소됐다고...
연락드렸는데 연락 못받았씀?
이지랄...
그래서 동대장한테
연락은 개뿔 오지도 않았는데 무슨 연락타령하고 있냐
소집통지서받고 전화까지해서
9일날 가는거 맞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해놓고
뭐 이런 강아지같은 경우가 있냐 ㄱ-
그래서 어쩔꺼냐고 하니까
지금 훈련 받으면 동원갔을때 조기퇴소 시켜준다
근데 강원도 원주로 지정돼서 조기퇴소 해봤자 집까지 오는 차가 없을꺼다
조기퇴소해서 자비들여 집에오는거랑
남들 퇴소할때까지 기다려서 버스타고 오는거랑 둘 다 손해니까
그냥 오늘 하지말고 동원가라
이지랄...
말하면서 짜증나 죽겠는데
야상에 헌병뺏지보면서 어디 헌병대 나왔냐, 같은 성씨네
이딴 강아지소리하고 있고
아오 성질이 뻗치는데 참고 걍 집에왔씀... ㅅㅂ
학교 한학기만 더 다녀서 학생예비군으로 4년차까지 끝낼껄 ㅅㅂㅅㅂ
아오 빡쳐ㅠㅠㅠㅠㅠㅠㅠ
모아둔 굽네쿠폰 10개로 치킨이나 시켜야겠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