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갔다가 나오는 길에
웬 강아지가 쓰레기 주변에 어슬렁 거리다
눈 마주치니 후다닥 도망가더라구요.
따라가서 보니까 조그만 치와와가
비 맞고 떨고 있어서
어떡하지 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집에 데려왔네요.
다행히 푸들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
목욕시키고 밥 조금 주고
우리 강아지 집에 넣어놨는데
목욕 시키며 보니까 이빨도 아직 다 안 난 새끼네요.
고작해야 3달 된듯...
행색을 보니 이, 삼일 밖에서 돌아다닌거 같은데...
좋게 생각해서 주인이 잃어버렸거나
아니면 버린 듯 해요..
마음 아프지만 키울 형편이 안돼서
월요일까지 돌봐주다 유기견 센터에 연락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