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샌들이라고 표기되었지만,
샌들이라기보다 트레일러닝화가
더 적합한 디자인입니다.
원래 알록달록 컬러가 이뻤지만,
이미 같은 색배합의 코오롱신발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그리고 스트릿용으로 구매한거라
좀 더 차분한 컬러로 구매했습니다.
색감이 참 이쁘고,
디자인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롯데백화점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구경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더
할인을 해줘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컬럼비아 제품군은 구경만했지
구매해본건 처음인데,
가격대가 요즘 아웃도어브랜드에
비교해서 꽤 착한편이더군요.
샌들이지만 맨발로는 좀 그렇고,
여름에 시원하게 신고다니기
좋은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가볍기도하고, 안정적인 솔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웃솔이 뒤쪽으로는 물론
전체적으로 감싸고있습니다.
기능적으로 좋고 디자인도
독특한 개성을 뽑냅니다.
비브람 아웃솔은 아니지만,
상당히 쫀쫀하고 지면에 닿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굉장히 푹신한 인솔과 만나서
매우 편한하면서 즐거운
착화감이 특징이라 생각됩니다.
입구가 대단히 좁고 타이트합니다.
신을때 끙끙거릴 정도입니다.
신발끈이 필요가 없을 지경이예요.
발등과 발목은 아주 잘잡지만,
'샌들'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불편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발등과 발볼이 타이트하지않고
적당해서, 역시 편안합니다.
보아핏은 아니지만,
저는 그래서 더 좋습니다!
보아핏 다이얼이 달려있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꺼예요.
발목부분이 타이트하기때문에
더욱 조일 필요는 없습니다.
요란하지않는 컬러때문에
디자인은 꽤 튀지만서도
일반적인 와이드팬츠에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특유의 볼록한 인솔디자인은
호불호가 있을지도...
사실...원래대로라면 아마도
뉴발란스 992를 재+재구입을
했겠지만,
(사실 흔해질대로 흔해지고
더욱 흔해질것 같은 기분이라...)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자평해봅니다.
틀딱 이미지가 강해서 저평가 받는 느낌이죠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서 광고 마케팅도 거의 안하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디자인만 좀 트랜드에 맞춰갔으면 하는게 쬐끔이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