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일요일,
경희궁 서울 역사박물관 다녀왔습니다.
시설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너무 작네요.
보스니아 내전의 아이들.
전철 집전장치.
서울 지하철을 주제로 전시중입니다.
개통 50주년이라고 합니다.
마흔이 훌쩍넘은 저도 본적없는
장치입니다.
추억 돋는 아이템들.
강남 뉴욕제과.
아시는 분 계실지요.
지하철 시계 브랜드가 '라도'였군요.
회중시계가 근사합니다.
옛날 신문 가판대.
서울 역사박물관답게 시대별 전경을
다양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엔 제격이겠지요.
조선시대 선비의 방.
풍요속선.
광복 태극기.
돌격건설...경제발전의 기틀을 다지던
굴삭기를 보자니 여러 감정이 듭니다.
옛날 아파트 거실.
참 정겹고 반갑습니다.
보고있자니 마냥 정겹습니다.
테레비 크기에 비해 작은 브라운관.
아이큐점프가 저렇게 많이...
잘사는 집이군요.
피맛골 원조 청일집.
흠...이집이 의미가 있나요?
슬슬 경희궁으로...
8월 말 날씨가 미쳐서 그런건지
외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규모가 생각보다 작고, 좀 허전한...
너무 덥고 습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돈의문박물관까지 구경하려했으나,
포기하고 탈출하듯 빠져나왔습니다.
주차비가 서울치고 양심있어서 좋네요.
궁궐 구경은 날씨가 좀 풀리면
다시 다녀봐야겠습니다.
소감은 무지하게 덥다뿐이네요. 허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