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군부대에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군대에서 두번째 보내는- - 생일입니다.
전역까지 2주 남았기 때문에 별 신경 안쓰이겠지..했어도 사람 마음이 이상한게 신경 안 쓰려고할수록 그쪽으로 기우네요.
비맞으면서 말번초서고 와서 복귀해서 작업하는데 그때까지만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마지막에 6시까지 물청소하면서 욕먹는데 정말 씁쓸하다고 해야하나..
제 처부 간부들은 몰라주는데 타 처부 간부들이 제 생일 먼저 알아주고 챙겨주려했을땐 눈물 날뻔했네요.
말씀만이라도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