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 임지호 아저씨가 돌아가셨네요...
제 아버지랑 아주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가
각자 삶이 바뻐 오래 연락이 끊긴 후
약 6~7년 전쯤 연락이 서로 닿아 가끔 왕래를 했었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비보를 들으니 저와는 두텁지 않은 친분이지만
티비에서 자주 보이던 아저씨이기에 뭔가 저릿하네요
음힉철학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건강하게 먹자는 것인데
참...심장마비로 그렇게 갑자기 가시면 어떡하나요
아버지한테 들었던 얘기로는
고생도 많이하셨지만 주위사람들 밥 챙겨주시는건 일등이라고
그러셨는데... 말년까지 행복하게 사셨어야 하는데..
잘되시고 나셔서 너무 짧게 누리고 가시는거같아 마음이 안좋네요ㅠㅠ
내일은 장례식장에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