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프레임 어플을 보며하면 계급 올리는데 보움이 많이 된다. 라고 글을 썼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상대보다 무조건 빠른 프레임 기술을 쓰자는 내용이죠. 하지만 철권은
프레임으로는 내가 더 빠른데 질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왜 지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내가 긴장해서 늦게 쓰는 경우.
철권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해서 늦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벽에 몰리면 더하죠.
2. 말도안되는 판정의 기술.
이번작은 대체적으로 신캐들의 컷킥은 판정이 괴상하게 좋은데, 컷킥들이 희한하게 상단회피가 있습니다.
거기다 레드는 발동빠르고 회피쩔고, 데미지 좋고 프레임 이득까지있죠.
3. 움직이면서 기술쓰는것.
철권하면서 초보 유저들이 생각 못하는것이, 움직이는 것(횡,대쉬,백대쉬등)도 프레임에 들어간다고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움직이면서 기술을 쓰게 되면 움직이는 프레임+기술프레임 합산되면서 기술이 나가게 되죠.
즉 가장 빠른 프레임 기술인 원투를 써도 매우 느린기술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상대가 제자리에서 느린기술을 써도
카운터가 나게 되는거죠.
그래서 처음에 갉아먹기 쉬운 빠른프레임 기술로 갉아먹고,
먼저 자리를 잡은 후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을 노리는게 중요합니다.
4. 넘어졌다 일어나면서 기술쓸때.
3번과 마찬가지로 넘어졌다 일어나게되면 그건도 움직임인지라 프레임적으로 느리게 됩니다.
이때 상대가 제자리에서 기술을 쓰면 나보다 빠르니 카운터가 나는 거죠.
결론적으로는 움직이면서 기술을 쓰면 프레임적으로 불리하니 카운터가 난다.
고로 내가 움직이는게 아니라 상대가 움직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라스에 대한 잡글
해보면서 느낀 점은 캐릭터가 너무 안좋습니다. 캐릭터 성능이 프로시합에 뛰어든 아마추어 선수 느낌.
다른캐릭터들이 판정좋은 기술과 고성능 카운터를 가지고 있는데 반해 라스는 그게 없어요. 그나마 무릎차기가 있긴한데
뭔가 아쉬운 성능이고, 신라기원은 이건뭐 성능이 오락가락 합니다. 카즈미 같은 캐릭터는 원쨉 상단 회피도 안되고,
하이킥류는 회피못하는 경우도 다수에 반시계도 못잡다가 잡다가 하는 등.
거기다 왼어퍼도 반시계를 잡았다 못 잡았다. 오락가락 해서 반시계 잡으려면 호밍기나 1rk를 써야 됩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안좋은 캐릭터인데 그래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 시키거나, 실력을 측정하는데 좋은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무빙이 남캐치고는 좋다는 것과 딜케가 좋다는 것인데, 결국 라스는 좋은 무빙으로 잘 피해서 때리고, 잘 막아서
딜캐 잘해서 이기는 것 뿐이 없으니, 자신의 철권 실력이 그대로 드러나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자신의 실력을 측정해보고 싶거나, 철권의 기본기를 늘리고 싶으신분들은 라스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