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여름에는 오후 2시의 그늘 밑 벤치와 오전 2시의 편의점을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한산한 날인지라 모처럼의 한가로운 시간을 한껏 빈둥거리다가 들어왔습니다.
학교 안에서 일하면 이런 게 참 좋습니다.
이런 건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해야 제맛인데 친구들은 다들 휴일이고 연인은 제가 아직 섬머레슨을 구입하지 않아서......
뭐, 혼자라도 좋은 건 좋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학생들이 잔디밭을 가득 채우고 둘러앉아 짜장면도 먹고 공부도 하고 뒹굴거리고 그랬었는데
날이 뜨거운 오늘은 다들 양쪽 그늘에 숨어서 넓은 잔디밭이 텅 비었네요. 이렇게 여름이구나 싶습니다.
잉여잉여 잉여잉여.
게임 얘기도 하고 싶으니 PS4 북미 게임들의 인증샷을 하나-.
북마존에서 구입한 소프트들입니다. 얼마전에 잠깐 유행을 타서 많이들 구입하셨지요.
원래는 와일드 건즈랑 샨태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관련상품에 레이노스가 떠서 싼 맛에 더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패키지가 안나온 게임들도 북미판은 쉽게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격도 싸고.
그리고 요즘은 어렵게 구한 프로를 가지고 노는 중입니다.
아직 프로 대응 게임을 하지 않고 있어서 부스트 모드로 실감하는데 좋은 건 꽤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SSD도 달았으니 이제 다음은 VR인가 4K인가 아니면 파산인가 고민도 되구요.
휴일이든 근무일이든 커피든 꿀물이든 하나 드링킹드링킹하고 남은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