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만의 마이피입니다.
며칠전에 새 계정으로 복귀했다가 광고 아이디들 때문에 새로 만든 계정들은 게시글 노출이 안된다는 답변을 받고 원래 계정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것을 눈치보지 않고 올려서 댓글로 소감이나 감상을 공유해주시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와서
그럴만한 곳을 생각해보다가 마이피가 떠올라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오프라인에서 100여명의 동생들과 오픈톡방을 운영하다가 방장이 나이를 먹어서 세대교체가 필요할 거 같아서 물려주고,
또 하나는 트위치-치지직으로 이어지는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덕질을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7년 사이에 세상이 엄청나게 바뀌어서 요즘 시대에 맞게 카테고리 정리도 하고 게시글도 하나씩 클릭해서 이동했습니다.
옮기면서 옛날 글들을 다시 봤는데 인터스텔라나 호빗 개봉이 기대된다거나, 디 오더 1886이 나오면 재밌을 거 같다거나 하는 글이 보이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mcu, 무한도전의 엄청난 팬이었던 모양입니다.
앞으로 저는 보통 영화/OTT/게임 등 이런저런 신작 트레일러를 주로 올리고
유튜브 등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재밌는 거 모아놨다가 공유하러 올 것 같습니다.
보니까 공연이나 영화제 정보도 많이 올렸었는데 이제는 집밖에 잘 안나가서 올리는 글의 내용도 성격만큼이나 달라지겠네요.
하루종일 새로고침하면서 다 읽고 눈치 안보고 글을 쓸 수 있는 사이트가 필요했는데 제 기억속 마이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18년 당시에도 사람도 글도 많이 줄어들고 있었고 지금은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건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지덕지입니다.
ps. 상단 배너는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으로 계속 교체할 계획입니다. 지금은 옥토패스 트래블러 1편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