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파란 글씨만 읽어주세요.

 

  

 

 

 

이베이 검색 무려 1.25달러 무배!!

 

그 다음 부품을 교체 하려면   인두기가 있어야 겠죠. 다행이 20년전에 사용하던 인두기가 있습니다. ㅋㅋ 작동 잘되요.

 

옛날 부라운관 티비 콘덴서 터졌을때 용산가서 부품사서 갈아서 고친 적있고, 이래저래 3년에 한번은 사용할 기회가 있더라고요.ㅋ

 

근데 문제는 부품을 쉽게 뺄려면 흡입기가 필요합니다.

 

 흡입기

 

그래서 흡입기 검색하니....왠걸 인두기 셋트가 택포 13000원이면 사더군요.

 

(패드가 고장나기전에 언젠간 쓰겠지하며, 구입했던거라 어쨌든 개이득입니다.)

 

 

 

 

이제 해외구매도 했겠다. 배송이 보름이 걸린다고하니 먼저 분해해 봅니다.

 

 

 

근데... 헐 별 드라이버,,,,,

 

인두기셋트야 원래 필요해서  산거지만 이깟 패드 하나 고칠려고 별 드라이버를 사는것도 웃기고 ,

 

고민하다가 방법을 찾았습니다. ㅋㅋ

 

 

 

이렇게 일자 드라이버로 이리 저리 제끼면 가운데 나온게 톡 부러집니다.

 

그후 사이즈 맞는 일자드라이버로 빠가 안나게 꽉 눌러 천천히 돌려주시면 다 풀려요.

 

ㅋ 분해는 쉽습니다. 모든지 재조립이 어렵죠...ㅡㅡ;;;

 

 트리거 안쪽을 손톱으로 비틀면서 힘주어 당겨주세요.

 

 

그후 모든 나사 제거후 패드 상판 하판 커버 뜯어주면 됩니다.

 

이제 창고에 잘 보관합니다. 부품배송만 오면 돼죠..

 

보름이 지났습니다. 약속한 기간이 지났는데 안오네요.

 

이베이가서 배송조회도 안되네요.ㅜㅜ

 

그러다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외배송인데 배송비무료에 1.25달라가 가능한걸가.

 

그래서 검색해보니.

 

중국업체가

 

만국우편연합(upu)의 배달국 취급비 협약을 이용하기때문입니다.

 

1874년 스위스 베른에서 설립된 UN 산하의 국제 기구

 

192개국이 속해있는 곳으로

 

이 UPU에 3가지 조항이 합의되있는데

 

1 모든 지역에서 고정가격에 가가운 형태로 우편물을 보낼것

2 국제우편, 국내 우편 모두 같은 취급을 할 것

3 국제 우편 요금은 해당 국가에서 징수하여 사용할 수 없다.

 

이는 국가 간 소득 격차와 무관하게 우편 요금을 회원국 사이에서

 

우편물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만들어진 협약입니다.

 

각 4가지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그룹 미국,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등

2그룹 한국,헝가리,체코,사우디 등등

3그룹 중국,브라질, 멕시코, 터키 등등

4그룹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등

세계 2위 경제 대국 짱개국이 이걸 이용해서 무료배송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1그룹과 2그룹에 속해있는 나라가 손해보는..

 

그래서 인권비라도  줄일려고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배송조회도 안되는 이유도 여기에...

 

여하튼 미세먼지 짱깨는 꺼져라.입니다.

 

 

아무튼 배송도 늦고 조회도 안되고, 포기하고 잊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는 어제!!!

 

 

 

왔습니다.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납땜을 시작합니다.

 

 

 분해한 패드 기판을 준비하고 인두기를 연결해 예열시킵니다.

 

인두기로 부품을 때야합니다.

 

인두기질 하면서 사진찍기가 힘들어 글로 설명할게요.

 

팁을 드리자면 인두기 가열후 그냥 부품 납부위를 조지면 안돼요.

 

잘 녹지를 않아서 오래대고 있어야하는데 열이 높아서 기판이나 기판배선이 손상을 입을수 있습니다.

 

먼저 여유 납으로 위에 덧방을 해서 더크고 둥굴래 만듭니다. 그럼 기존에 있던 납에 새로 녹은 납이

 

열전도율이 올려주어 쉽게 녹아요.

 

이때 흡입기녹고 있는상태에서 흡입기를 눌러서  뽁~하고 빼주면 됩니다.

 

참 쉽죠?
 
이렇게 4개에 납땜부위를 제거해주고,

기판에 스위치 버튼을 잡아당기는데 잘 안떨어질거에요.

 

미세하게 납이 남아있어서 좀 힘있게 롱로우즈로 잡아당기면  빠집니다.

 

주위해야할점은 육안으로 납이 남아있으면 잡아당기면서 배선부위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에

완벽히 납제거후 살살 힘을 주면서 잡아당기세요.

 
위와 같이 제거후

 

 

 

 

 

다시 스위치 버튼을 장착후 아래 흰색 플라스틱을 잘 꼽아서

플라스틱이 안빠지게 스위치 버튼을 플라스틱쪽으로 꼬옥 눌러주세요.

 

그후  뒤집어서 납땝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게

이렇게 해주세요.

(이쁘게 안됐네요..ㅜㅜ)

 

자 그럼 납땜도 다 끝났고, 가조립을 해봅니다.

 

조립후 RB버튼을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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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버튼이 안눌립니다.

  

 

자세히 보니 흰색 버튼은 기존 검정색 스위치 버튼과 다르게 좀더 길게 올라와있네요.

한마디로 버튼길이가 조금 길어요. -_-

 

장고에 고민끝에 방법을 찾았습니다.

 

 

RB버튼 스위치와 닫는 부위 플라스틱을 끌로 긁어서 짧게 해주면 될것같네요.

 

 

이걸로요.

 

한번에 할려고 하지마시고, 조금씩 긁어서 재조립 긁어서 재조립 반복하세요.

 

너무 긁어서 짧아지면 답도없어요. ㅋㅋ

 

저는 운이 좋아서 감으로 한방에 딱 맞추었어요.ㅋㅋㅋ

 

여하튼 다시 분해 역순으로 재조립합니다.

 

별드라이버가 아니기때문에 나사 야마나지 않게 꾸욱 눌러서 조립해주세요.

 

자 이제 테스트입니다.

 

윈도우 스토어 xbox 악세사리 앱을 다운받아서 테스트해봅니다.

 

 

잘됩니다. ㅎㅎ

 

성공이네요.

 

참고로 기존 스위치 검은색과 이베이에서 산 흰색스위치 키감은 똑같습니다.

 

자 이제 부품 9개 남았으니 3년 X 9(-X값(지인부탁)) = 20년이상

 

엑박패드를 괴롭힐 수 있겠습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네요.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2 후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18242쨰 후원자 입니다.

 

게임후원도 나름 괜찮네요. 29달러 후원하고 게임받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ㅎㅎㅎ

 

 

보노보스 스피커 5.1채널입니다.

중요한건 안쓰고 보관한지 1년정도 되서. 테스트를 안해봤어요.

멀쩡히 쓰던거지만 혹시나 가져가셔서 작동이 안된다고. 욕하시면 ㅜ.ㅜ 서운하고요.

 

택배는 안되고 직접 오실수 있는분 드립니다.

 

위치는 아래 나눔 게시물에 나온곳으로 ^^

보시는 바와 같이 다 드립니다.

단 택배는 안됩니다.

차 보유하고 계신분이면 좋겠구요, 지역은 파주  검산동 입니다.

차는 없는데 꼭 가져가고 싶으신분 금촌역에서 내리셔서 버스 타고 오셔야해요.;;

 

희망하시는 분은 절대 판매하시면 안되고 본인이 소장하실 분만 가져가세요.

와이프 물건인데 이사 준비로 버리는게는 아까워 올려 봅니다.

남자보단 여자분이 가져가시면 좋겠네요.

남자분이라도 취향이 맞으시면.;;; 가져가세요 ㅎㅎ

 

댓글 남겨주시면 쪽지로 전화번호 알려드릴게요.

3년만에 피시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이유는 위쳐3 풀옵 때문이지요.

 

맨 처음 가닥을 잡은게 gtx1070이였습니다. 이놈을 위해 60만원 이라는 유부에게는 나름 큰 돈을 모았고,

 

와이프에게 결재 승인을 받고. 질러야지 하는데 msi 조탁 이엠텍 여러 제품군이 보이 더군요.

 

고민 고민 끝에  MSI로 선택했는데... 이게 또 컴 사양이 i5-3570이라  굳이 1070을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1060으로 가면 40이니깐 20만원에 돈이 남고 이 돈으로 다른 걸 할수 있자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고뇌와 고심끝에 1060으로 가닥을 잡고, 위쳐 옵션은 살짝 타협하고,

 

남는 돈으로 구입한게

 

 

pc케이스, 딸래미 전용 사각 풀장, 마우스패드 (ㅋ) cpu쿨러, 

 

오버워치 DL

 

커플수영복, 아캄나이트 프리미엄(스팀)을

 

지르고도 30000원이 남네요. 우와~~~

 

1070에서 1060으로 선회한 것은 뭔가 굉장히 잘한 일 같습니다. ㅎㅎ

 

이제 남은 건 택배가 오길 기다리고,

 

어서 조립을 하고 싶네요.

 

3년만에 그래픽카드만 업그레이드 이지만..

 

뭔가 나를 위해 돈을 쓴게 정말 3년만(?) 오랫만(?)인 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결재 승인을 해준 와이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