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이후 일본게임은 전혀 사지않고, 스팀으로만 게임하다가....
심심해서 중국산 짭프로콘을 사보았습니다.
대부분 후기가 버튼감이 싼맛나지만 정품과 비교했을때 조작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
우선 키감이 정품에 비해 확실히 싼맛납니다. 특히 L R ZR ZL 버튼의 싼맛
A B X Y 버튼감이 역시 싼맛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단점은 아날로그 스틱이 미세하게 반응이 느립니다.
물론 게임하는데 거의 지장은 없지만
스위치 - 설정 - 컨트롤러와 센서 - 스틱보정 으로 들어가시면
조이콘 또는 정품프로콘, 8BITDO USB를 이용한 플스패드 등으로 아날로그스틱을 한 바퀴 돌리면 60프레임 마냥
부드럽게 돌아가는데짭프로콘은 30프레임처럼 끊키듯 돌아갑니다. 또한 원의 중앙과 테두리 사이 미세하게
조정할수 있는데 짭은 그 중간을 미세하게 조정해서 360도 회전을 못합니다. 글로 쓰니 설명이 어렵네요.
정확하게 아날로그스틱 반응이 느리다기 보다는 중간값이 없는것 같아요. 예로 상, 상우, 우 방향은 있는데 그 사이 값이 없어서
한바퀴 돌리면 뚝뚝 끊키네요. 아무래도 스틱센서가 저렴이 인듯.
십자키는 정품보다 더 정확합니다. 짭이 더 좋아요.(수정할 필요없이 잘됨)
자이로센서는 정품과 동일
NFC 안됨.
홈버튼 주위에 불 안들어옴.(뜯어보면 기판에 LED가 안붙어 있어요.)
홈버튼 눌러서 스위치 기동안됨.
진동은 정품보다 조그마한게 들어있어서 미세한 진동과 큰진동 구분이없어 다 크게 진동이옵니다.
미세한 진동이 많은 게임은 진동을 끄고하는게 좋네요.
예)마리오오딧세이 턴돌때 멈출때 조이콘은 미세하게 진동이 오는데 짭은 시도 때도 없이 진동이 와서 신경쓰여서 못해먹어요.
이 짭프로콘을 산 가장 큰 이유는 정품 프로콘을 세탁기에 넣고 돌려서...;; 침수로 인해 기판이 모두 망가져서,
기판빼고 정품으로 갈이 할려고 샀습니다.
결과는....나름 만족.
키감이 안좋아 고장난 정품에서 십자키 빼고 모든 버튼을 갈이 했습니다.
(위사진은 짭 프로콘 LR)
정품 아날로그 스틱을 센서를 뜯어서 짭에 이식하면 좋겠지만 밑에 납땜부위가 많아서 저거 때다가 기판 날려먹겠더라구요.
정품기판은 고장나서 상관없는데 짭기판에서 뜯을 자신이 없네요.
(위 사진은 정품기판)
케이스까지 정품으로 갈이하니 감쪽 같이 키감 좋은 정품같은 짭프로콘 완성이네요.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배송비포함 18000원에 구입했으니,
정품보다 엄청 저렴한 가격때문에 모든것이 용서되는 좋은? 패드입니다.
하지만 사용할 일은 없네요...ㅎㅎ 심심해서 그냥 갈이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