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철권 태그2의 유통이 연세어뮤즈먼트가 맡으면서 불매운동이 일어났죠.
일단 핵심적인 논란은 크게 [업그레이드 킷의 판매불가]와 [코인세팅 불가] 2가지인데
업그레이드 킷의 판매는 11월에 업그레이드 킷이 발매되니 차후 협의에 의해서 수정할수도 있을것 같고
업그레이드킷이 안될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대여쪽이라도 해서 들여놓을것 같은데
더욱 큰 문제는 두번째인 코인세팅 불가인데 일단 국내 아케이드 시장의 경우
기본 게임의 플레이 요금이 200~300원이고 체감형 게임이 500원으로 책정된지 좀 오래되었죠.
이번에 태그2로 인해서 500원으로 오른다면 체감형 게임이 계속 500원으로 갈지
인상이 될지 애매한 입장이네요.(참고로 일본의 체감형 게임은 200엔입니다.)
자 이제 금액에 대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플레이 금액이 500원이 비싸다,적당하다가 아니라
"태그2의 시스템 ㅤㄸㅒㅤ문에 500원으로 할수 밖에 없다..."입니다.
자 일단 플레이 금액이 500원이라고 정하고 매장이 얻는 수익을 계산해보면
유저가 500원으로 한게임을 했습니다.그럼 이 500원이 모두 매장이 가져가느냐? NO입니다.
이번 태그2부터는 플레이 한판한판이 넷서버와 연결이 되어있있는데
한판에서 10%의 금액인 50원이 국가세금으로 나갑니다.
거기에 CP라고 해서 플레이 할때마다 CP가 채워지는데 매장이 가지고 있는 CP가 전부 채워지면
남코에게 CP를 구입해서 채워야 하는데 이 CP의 가격이 한게임당 40원정도 합니다.
즉 한게임에 50원의 세금과 CP요금 40원이 나갑니다.즉 90원이 빠져나가고
표면적으로 안들어나는 전기세와 매장운영 요금을 빼면 플레이 요금을 500원으로 했을경우
매장이 얻는 실제 이득은 BR때의 300원으로 할때와 비슷합니다.
코인변경이 안된다고 불매하는 매장중 일부도 300원으로 했을때 수익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실겁니다.
지금 태그2의 금액의 경우 300원으로는 운영할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씁쓸하더군요.
500원으로 굳혀진다면 유저층도 얇아지고 실력 늘리기도 힘들어질텐데 400원은 안되려나...
하여간 이번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PS.기기 대여야 그렇다치고 라이브 모니터는 누가 들여놓을까요.
난도질 하고 있는게 연세어뮤즈먼트와 윈디소프트죠.
아주 개깨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