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님이 어제로 감독을 한지 25년이 되었더군요.
한 팀의 감독을 이렇게 오래 한다는것은 팀을 떠나서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경기는....솔직히 박지성.지동원이 선발??(지동원은 사실상 선발로 치고)로 나왔다는 것만 빼고는
재미는 많이 떨어지더군요.하지만 경기보다 기억에 남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SBS 현지 중계팀.....
캐스터.해설:["우린 직접와서 경기 보고 있지롱!"]라고 말하는것으로 느껴질정도로
경기를 중계하는건지 직관한다고 자랑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경기 중간중간 ["현장에서는 맨유 팬들이 ~~] ["현장에서는 선더랜드 팬들이~~]
[저희가 여기와서 00선수를 봤는데 ~~~~~] [이곳 현지 분위기는 ~~~]
[저희 중계진 00쪽의 분위기는~~] [이곳 현지에서 00선수 평가는~~~]
[여기서 저희가 직접 보았을ㅤㄸㅒㅤ는~~~] [카메라에는 안나오지만 여기서 보면~~]
"알았어 직접가서 보니깐 좋겠다.좋겠어...그걸 꼭 계속 말로 해야하겠냐!!!"
그리고 캐스터의 주옥과 같았던 최고의 명언
상황:박지성이 뒤에서 지동원의 슈팅을 막으려고 따라 붙었지만 지동원이 먼저 슛팅을 날리는 상황을 보고
"지동원 선수가 박지성 선수에게 [형 비켜 내가 찰게]라고 하는것 같네요.
참고로 저때 채팅창 뒤집어 졌습니다.
특히 조민호 박문선
조민호는 진짜 어느 중계에나오든 불쾌함
맨유랑 상관없는 경기도중에도 맨유찬양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