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론보다 채팅창이 장난아니게 재미있더군요.
[물귀신작전]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채팅 중간중간
"나는 중립인데 정치인들 다 거기서 거기다" "그래봐야 여야 비슷하게 돌아간다."라고 말하더군요.
거기에 사람들이 처음에는 뭐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신경을 안쓰니 잠수타고 있더군요.
그러다가 막판에 "MB가 외교는 잘했죠"라는 말에 채팅창에 있던 사람들이 격분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 말라며
뭐라고 하자 "좌빨들 무섭네" "왜 알바라고 하냐"라고 말하면서
중립이라던 말은 어디가고 본색을 들어내면서 대화 내내 [좌빨,좌빨]하더군요.
프로그램 끝나자 사람들이 하나,둘 나가는중 비슷한 성향에 사람 3명이서 채팅창에서
가카 찬양에 좌빨,좌빨 거리는걸 보고 있자니
'이런 인간들이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도 심심해서 채팅내용을 보고 있는데 대부분 가카가 잘하는데 뭔 불만이 많냐라는 말이네요.
한쪽이 옳다는 논리는 안좋지만 그래도 이정도면.....어떻게 이런 사고 방식을 가질수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