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제작사측과 마찰로 인해서 종료되고 나서
제작사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리부팅을 한다고 하자
많은 팬들은 기대보다는 우려를 하게 되었죠.
솔직히 저도 불안했는데 일단 주인공 피터와 그웬의 캐스팅을 보고나서
"아...원작과 비슷한 인물을 캐스팅 했구나"라고 느끼며 기대를 하게 되었네요.
거기에 원작과 약간 설정이 틀린 셈레이미의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제목부터 원작을 따라가며
(코믹북중에서 원작 스파이더맨의 제목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히로인이 그웬이라는게 가장 핵심적인 설정이었습니다.
(메리제인은 마지막 부분이나 2편이 나온다면 그쯤에서 나올듯)
일단 5월에 어벤저스는 피했지만 7월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와는 맞붙게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배트맨과 스파이더맨이기 때문에 한쪽이 망하는 일은 없다고 보여지는군요.
그나저나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을 안하니 영화의 구성은 걱정이 덜 되네요.
마블에서 나름 불행하다는 영웅들도 스파이더맨 앞에서 닥버로우 할 정도의 불행남자 피터파커
(그 울버린도 위로할 정도이니 이거.....)
그 불행을 겪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됩니다.
점점 공개되는 사진들과, 영상을 보면서, 그 실망감이 지금은 기대감으로
바뀌었네요. 물론, 비쥬얼 적인 면 말고, 얼마나 좋은 스토리와 연출을 보여
주는가가 중요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말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