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 서점 물류쪽에서 2년정도 일하면서
나꼼수의 등장과 시사 주간지의 판매량을 보면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제가 일하는쪽 기준으로 적었고 초동 입고물량을 기준으로 적었으며
다른 인터넷 서점과는 다를수 있습니다.
일단 2년전 제가 갓 들어왔을때(참고로 잡지쪽 업무입니다.)
주간조선,주간동아는 입고물량이 60권이 들어왔었습니다.판매도 나름 잘 나갔구요.
그리고 한겨레와 시사저널이 40권정도에 시사IN은 20권정도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시사인은 잘 나가지도 않는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작년초부터 나꼼수 열풍이 불기 시작하더니
오세훈 사건으로 나꼼수가 엄청나게 뜨면서 판매율이 바뀌기 시작하더군요.
한번에 바뀌지는 않았지만 주마다 판매량이 변하면서
현재는 초동물량은 시사IN은 80권정도 들어오고 한겨레와 시사저널은 큰 변동이 없고
주간조선과 주간동아는 30권 미만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시사인은 들어온 만큼 잘 나가는데 아래 두 주간지는 그나마 적은 물량도 안나가더군요.
확실히 나꼼수의 영향으로 "정직한 사람들이 만드는 시사IN"이 판매량이 많이 올라가고
조중동에 대한 불신히 여지없이 들어나게 되더군요.(월간 조선과 신동아도 잘 안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에는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가 판매율 톱을 먹었습니다.
신문도 그렇고 종편도 그렇고 서적도 하향세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