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lo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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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이야기] 택배기사분들 작업환경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9) 2013/02/02 PM 01:35
간간히 TV에서 택배기사 분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보는 사람이 안쓰럽고 걱정스럽더군요.

저렇게 배송하는 작업을 하고 받는 금액이 한건에 500~700원이라고 하니....

거기에다가 시간과의 싸움이여서 점심도 대충 때울수 있는 것으로 해서

건강에도 안좋아 보이더군요.

지금 배송비에서 500원을 올리고 그 500원을 택배기사들의 한건 작업비로 준다고 하면

저는 기꺼이 동의하겠습니다.

며칠전 직장에서 배송 늦게 온다고 위치추적 해서 택배기사 전화번호로 전화하는걸 옆에서 봤는데

무슨 2~3일 늦게 온줄 알았더니

"어제 오후에 배송한걸로 되 있는데 오늘은 와야하는거 아닌가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오후에 배송하면 분류소로 넘어거고 늦게 온 물건은 하루정도 늦을수 있는데 그걸 못 기달리고....

원래 택배업도 토요일 휴일로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다가 물량을 도저히 못 맞춰서

사실상 토요일도 배송을 하는걸로 되어있죠.

하여간 이런 상황에서도 일을 하시는 택배기사분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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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리    친구신청

참고로 그날 배달못하면 벌금도 내야된다 더군요


우체국말고는 사설택배쪽은 비이상적인 구조라

엄청 힘들데요

비밀남녀    친구신청

그거 못견뎌가지고 전화하고 지랄떠는놈들은 택배 한달 일시켜야함

Lucid.Fall    친구신청

보통 택배는 담당구역이 있는데 지금 여친이랑 같이 살고 있는 곳 담당분은 너무 좋은 분이여서 가끔 요구르트도 드리고 그래요.

전에 살던곳 바로 옆블록은 무슨
이계숙씌이이이이이이~!!! 이계숙씌이이이이이~~~!!!!
아이씌이이이바아아알 왜 안나와아아아!!! 아아아아바쁜데에에씌이이이발
아아아좃같네에에에에아이 씌바아아아알아아아알아후으으으으으
어후으으으응 씌이이발 이계숙씌이이이 계세요오오오오오오
아으으으씌이이발 왜안나와아아아흐흐흐아으 이계숙씌이이이이이!

이러더군요. 나중에 나와서 받는 소리 나는데
뭐.. 그래도 사람이 나와서 받는데 욕은 안하는데....동네 떠나갈듯이
저렇게 소리지르는게 황당해서 아직도 기억하네요 ㅋㅋ..
저런 상황이 사람을 악마로 만드는건지 악마가 택배를 하는건지..

정악당    친구신청

불친절한것도 가끔 이해가 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님들이 직접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물류창고를 하나 지어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동사무소같은데에 말이죠.

주차왕파킹    친구신청

해외랑 비교해보면 국내 물류시스템이 정말 잘되있음..전국 다음날 배송은 거의 기본이고 가격도 제일쌈.. 문제는 약간 복불복도 섞여있다는거...

앵거스영    친구신청

작업환경 열악한 건 안됐고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하니 개선해야하는 건 분명하죠.

그렇다고 그동안 당한 '일부' 택배기사들의 막장 행동을 용서할 수는 없네요.

@Crash@    친구신청

그러니까 택배 보내실 때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주세요.

잉여킹    친구신청

3000원에서 500원 올리면 고대로 택배업체 금고로 들어갈 것 같아요.
직원들은 변함 없이..

가넷트    친구신청

단순히 금액을 올리면 안되고 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노동법은 기업에 유리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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