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20화.....
만화로도 이미 본 장면이어서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절묘하게 흐르는 BGM과 스기카씨의 오열하는 연기를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영화나 다큐를 보면서 운적은 있어도 애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적은 처음이네요.
죠죠 시리즈 전체에서도 가장 슬픈 장면이었고 연출이 정말이지.....ㅠ_ㅠ
그리고 이전까지는 "2부까지 참고 보시고 3부부터 포텐 터집니다"라는 말이 대부분이였는데
이제는 1부도 괜찮다는 평으로 바뀌고 있더군요.
생각해보면 일본 만화계에서 대중적인 영향을 끼친 작품은 드래곤볼,원피스 같은 소년만화인데
같은 업계쪽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것은 죠죠인것 같더군요.
만화나 라노베,애니매이션을 보다보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죠죠에 대한 오마쥬,패러디는
죠죠라는 작품이 창작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니시오 이신같은 작가는 "나 죠죠러다"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일본 네티즌들도 "죠죠러"란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더군요.
저도 극성팬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원작도 보고 이번에 정식발매 되는 코믹스도 전부 구매 예정에
여름에 나오는 ps판도 가급적 한정판으로 사고 싶을 만큼 뭔지 모르는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원작 코믹스는 이제 1달에 2권씩 낸다고 해도 가늠이 안되는 권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