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예고편에 나온것을 캡쳐 했습니다.)
전작 퍼스트 어벤져의 경우 액션씬이 너무 조잡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윈터 솔져의 경우 캡틴의 능력을 보여줄만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액션씬을 보여준것이 매우 좋았던것 같았습니다.
시실 캡틴은 슈퍼 솔져 계획으로 극도로 강화된 육체와 전술능력을 제외하고는
전투에서 특출나게 강한점은 없지만 오히려 이것을 이용해서
불리한 상황에서 오로지 방패와 자신의 몸으로 그것을 헤쳐 나가는것을 보면서
요즘의 능력을 사용하는 액션보다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는 액션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영화에서 제가 뽑은 액션씬 장면 3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1:집중 사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머신건을 상대로 방패로 막아가며 돌진하는 장면
코믹스에서 캡틴의 대표적 기술인 '차지 스타'를 이렇게 보니깐 정말 감동했습니다.
참고로 마대캡3에서 이기술의 초필살기는 상대방의 모든 장풍류를 상쇄하고 들어갑니다.
(류의 레이저 파동권을 씹고 밀어부치는 모습도.....)
2:캡틴하면 또 떠오르는것이 방패 날리기죠.영화에서 많은 방패 날리기가 나오지만
비행선을 상대로 날개쪽 팬에 정확히 곡선을 그리듯 던지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이후 올라타서 방패로 비행선을 작살내는 장면도 멋졌구요.
3:극도로 강화된 육체로 사용하는 근접기술은 마블 세계관에서도 근접 스킬은 최고치로 쳐줍니다.
오죽하면 어지간한 영웅들에게 맞지않는 스파이더맨도 캡틴과 싸울때는
스파이더 센서가 반응을 해도 대응을 할수 없을정도로 근접전에서 맞는 모습을 보여주죠.
엘레베이터씬 이후 지상으로 낙하하는 장면을 보고 전율을.....(아무리 방패가 있다고 해도 저게 말이되)
어지간해서는 영화는 블루레이를 잘 안사는데 이작품은 꼭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스토리 진행도 좋지만 액션씬은 정말 감질나게 뽑은것 같네요.
영화 제작후 회사 내부 시사회가 끝나고 바로 후속작 감독을 그대로 갈 정도로 인정받았으니
페이즈3때 캡틴 아메리카도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