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파판 리메소식보다 쉔무랑 폴아웃, 언챠소식이 더 좋았습니다.
파판7이야 이미 당시에도 출시 되자마자 했었고 2년전 쯤에도 추억보정으로 재차 플레이 해보긴 했지만 시스템을 싸그리 엎어서 나오지 않는 이상 그래픽의 발전이외에는 기대하는게 없습니다.
지금 시대의 게임성과는 좀 시스템이 많이 뒤떨어지고 전투도 아주 재미가 없더군요.
문제는 소니가 발표한 기대작들 중에 정확한 발매일이 나온게 제 기억엔 없네요.
파판7 리메이크가 충격적이긴하나 지금의 기분이 한달이 갈까요 두달이 갈까요
마소는 당장 올해 안으로 독점작들이 나오죠.. 게다가 매달 100개가 추가되는 하위호환까지..
물론 그렇다고해서 마소가 역전하진 못하겠지만 전보다는 연말 판매량에서 소니에 다가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파판7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지만 기대반 걱정반이 더 큽니다. 그대로 나오면 기존 팬들만 할 가능성이 높고 (파판7 형식의 JRPG는 죽은지 오래 되었죠) 그렇다고 전투를 새롭게 현대식으로 바꾸면 리메가 아닐 것이니... 특히 제 친구가 한 말이 기억에 남네요. 그 때의 그래픽으로의 주인공 표현은 거의 완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 세대의 고퀄의 그래픽으로 파판7의 인물들을 표현하면 분명 이질감이 느껴 질 것이다. 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판타지 캐릭터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의 캐릭터를 어떻게 현세대 그래픽으로 표현할까?
이슈적인면에서 소니가 이겼을진 몰라도...
당장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 입장에서는 마소의 발표가 훨씬 와닿긴했죠.
그리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게임의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지지만....
발매일이 다가오는 게임의 관심은 점점 커져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지금 당장은 소니쪽의 분위기가 좋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연말까지 끌고 갈수 있을까? 라고 물어본다면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