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애정게(애니 정보 게시판)에서 벌어진 싸움들을 보면
어짜피 어떤 정보 게시판이던 논쟁은 일어나게 되어 있는데
애니쪽은 일본쪽 문화와 얽혀 있는것이 많아서 그 민감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칸코레의 경우 전함이라는 2차 세계 대전과 연관을 안할수가 없는 소재여서
논쟁이 심했고 그 사이에서 어그로를 끌려는 사람들도 합쳐져서 아주 난장판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번 러브 라이브에 대한 조치는 관리자분의 판단 미스로 인해서
순식간에 커졌고 그 틈에 해당 관리자를 비꼬는 어그로군도 끼어 들더군요.
문제의 조항은 논란이 되는 작품에 대한 정보 금지인데
이것이 문제가 된것이 칸코레는 작품 자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하게 볼수 있지만
러브 라이브는 작품의 문제가 아닌 유저들의 논쟁이기 때문에 이것을 작품에 대한 문제로 보게되면
전체적으로 판단하기에 매우 애매하게 되어 버립니다.
즉 작품 자체가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인데 그 문제가 되는 사람에 대한 조치가 아닌
그냥 그 문제가 되는 사람이 얽혀있는 작품을 문제가 되는 작품으로 취급을 해버리면
그 이후에 이러한 일이 생기는 족족 그 작품들을 문제 작품으로 넣어여 하게 됩니다.
콘솔 게임쪽을 예로 들면 위닝과 피파 정보 글마다 이런 싸움이 생기는데
그건 해당 게임 팬들끼리의 논쟁에 의한 문제지 그렇다고 위닝과 피파 정보를 올리는것을 금지 한다면
비슷하게 논쟁되는 수많은 게임도 금지 시켜야 하기 때문에 말이 안되죠.
하여간 루리웹에서 어떤 정보 게시판도 논쟁이 없을수는 없는데
이번 러브라이브 금지건은 해당 관리자분의 참을성 부족으로 큰 문제가 된것이 씁쓸하네요.
그렇다고 해당 관리자를 무작정 까대는 유저들도 문제이긴 합니다.
일단 러브라이브 정보 금지에 대한건 철회 되었지만 이후가 어찌될지 봐야 겠네요.
관리자도 자원봉사로 하는거니 어쩔 수 없다만은
아쉬운점이 많네요